#36 「チョンセ詐欺」被害が20~30代に続出 不動産価格の下落が引き金に

対訳

2022年12月28日、NAVERカフェ「DハウジングKチョンセ詐欺賃貸人の集い」では、チョンセ詐欺の被害を訴える書き込みが2800件以上あった。このカフェの加入者は、いわゆる「ビラ王」と呼ばれたキム某氏からチョンセ詐欺に遭った人たちだ。キム氏は1139軒のビラ、オフィステルを保有していたが、賃貸人に保証金を返還せず、2022年10月に自ら命を絶った。

2022년 12월 28일 네이버 카페 ‘대ㅅ하우징 김ㄷ성 전세 임차인 모임’에는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2800여 건 게시돼 있었다. 이 카페 가입자는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던 김 모 씨로부터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들이다. 김 씨는 1139채의 빌라, 오피스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2022년 10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キム氏を始め、賃貸人の保証金をだまし取るチョンセ詐欺の事例が連日摘発され、予防法について関心が高まっている。公的金利の引き上げにより、チョンセ価格が急落し、「自己資本ゼロでギャップ投資」をしてきた家主が保証金を返せなくなったことが、今回の事態の最も大きな要因とみられる。ビラ王キム氏は建築主、不動産仲介業者と示し合わせ、市勢価格の情報が不足しているビラなどを購入した後、売買価格より高い値段のチョンセを設定する手法を使った。こうして残った差益でまた住宅を買いあさる、自己資本ゼロのギャップ投資を続けた。

김 씨를 시작으로 세입자의 보증금을 떼먹은 전세사기 사례가 연일 적발되면서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전세가가 급락해 ‘무자본 갭투자’를 해온 임대인들이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게 된 것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빌라왕 김 씨는 건축주, 부동산공인중개사 등과 담합해 시세 정보가 부족한 빌라 등을 매입한 뒤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에 전세를 놓는 수법을 썼다. 이렇게 남긴 차익으로 다시 주택을 사들이는 무자본 갭투자를 계속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101/117239778/1

最近「ビラ王」事件を契機に、本格的にクローズアップされたチョンセ保証金詐欺事件で、被害者の大部分は20~30代の青年層だ。都心の高価なアパート(マンション)と違い、ビラやオフィステルは相対的に価格帯が低くなっており、金融機関の貸し出しを通じてチョンセ契約をする若者が多い。

최근 ‘빌라왕’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조명된 전세 보증금 사기 사건들에서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 청년층이다. 도심 지역 고가의 아파트와는 달리 빌라나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게 형성돼 대출을 통해 전세 계약을 하는 청년이 많다.

12月27日、政府世宗庁舎で行われた被害者の賃貸契約者の記者会見に出席した、被害者のユ・ジウンさん(30)がそうしたケースだ。ユさんは「建築主と金融ブローカー、仲介業者がグルになった詐欺に巻き込まれ、若者層だけが毎晩、血の涙を流している」と話した。建築主が違法に増築した建物を公認仲介業者が問題ない住宅としてユさんに紹介し、仲介業者が紹介した相談士は近隣生活施設(商店や公民館など住宅として扱われない建物)を住宅に偽装し、ニセの書類を作成した。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피해임차인들의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유지온 씨(30세)가 그런 경우다. 유 씨는 “건축주와 대출 브로커, 중개인 등이 짜고 친 판에 껴 사회초년생들만 매일 밤 피눈물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건축주가 불법 증축한 건물을 공인중개사가 문제 없는 주택으로 유 씨에게 소개했고, 공인중개사가 연결해준 대출 상담사는 근린생활시설을 주택으로 위장해 허위 서류를 작성했다.

ユさんは、このニセの書類で銀行から融資を受けて保証金を払った。しかしその後、ユさんは契約満了後、チョンセの保証金を返還してもらえず、この建物が違法住宅だったと確認され、チョンセの融資延長もできなくなった。また今後、競売手続きに入っても保証金をすべて取り返すことは難しいだけでなく、違法増築の罰金まで負担しなければならない状況だ。

유 씨는 이 허위 서류로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냈다. 하지만 이후 유 씨는 계약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해당 건물이 불법 주택으로 확인되면서 전세대출 연장도 할 수 없게 됐다. 또 앞으로 경매 절차에 들어가도 보증금을 다 받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불법 증축에 대한 벌금까지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https://www.bbc.com/korean/news-64106422

ちょっと解説

今日は経済のお話です。

韓国はチョンセと呼ばれる独特の住宅賃貸方式があり、ソウル市内のアパートだと億ウォン単位の保証金(保証金またはチョンセ)を前払いして、月々の家賃を低く抑えたり、あるいはゼロにしたりする借り方が一般的です。この保証金は退去するときに払い戻されますが、家主の破産などで保証金の返還を受けられない人が続出しているのです。中でも悪質なのがここで紹介した「チョンセ詐欺」と言われる意図的な踏み倒しです。

最大の理由は、これまで上がり続けていた不動産価格が下降に転じたことです。文在寅政権の不動産バブル期、「ギャップ投資(갭투자)」と呼ばれる投機をしている人たちがいました。売買価格よりチョンセを高く設定しておけば、家主は自己資金ゼロで住宅を購入でき、さらに利益が出ます。この利ざやで住宅購入を繰り返していけば、濡れ手に粟で儲かるという方法です。この手法、不動産価格が上がり続けている間は機能しますが、不動産価格が下落に転じた途端に破綻します。

不動産価格が下がったのは、金利が上がったためです。尹錫悦政権が発足する直前にロシアがウクライナに侵攻し、韓国銀行は物価高騰を食い止めるため公的基準金利を急激に上げました(2021年7月まで0.5%だったのが、2023年1月は3.5%)。これによって銀行の貸し出し金利も上昇し、不動産価格は急激に下がったものの、今度は家主が破産するなどして、チョンセなど保証金を借り主に返還できないケースが続出している、というわけ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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