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救急病院たらい回し」続出で秋夕に医療崩壊の危機? 医療現場の混乱収まらず

対訳

熱けいれんを起こした2歳4カ月の女児が、救急病院11箇所から移送を拒否され、1カ月間、意識不明に陥っている。9月3日、京畿道北部消防災難本部によれば、8月4日午後8時40分ごろ、京畿道高陽市一山東区から119番通報があった。消防当局がソウルと京畿地域の救急病院11箇所に電話したが、「患者を受け入れられない」という回答しか受けられなかった。Aちゃんは119番通報後1時間5分後の午後9時45分になって、12番目の病院となる仁川・仁荷大学病院救急室に移送された。Aちゃんは病院で治療を受けたが意識不明に陥り、約1カ月後のこの日までも意識を回復できていないという。

열경련이 온 28개월 여아가 응급실 11곳에서 이송 거부를 당해 한 달째 의식불명에 빠져있다. 3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서울과 경기지역 병원 응급실 11곳에 전화했지만,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A양은 119 신고접수 1시간 5분이 지난 오후 9시 45분이 돼서야 12번째 병원인 인천 인하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A양은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의식불명에 빠져 약 한 달째인인 이날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chosun.com/national/incident/2024/09/03/RA2IQ24YGRBZTNJ4OJO7ZX6IJA/

研修医の離脱による医療空白が6カ月を超えている。全国公務員労働組合消防本部によれば、7月30日、ソウルのあるコンビニで倒れた40代の救急患者が、病院14箇所を回るうちに救急車で死亡した。釜山では連日の猛暑に、ある40代お男性が温熱疾患の疑いで倒れ、頭を強く打った。しかし行ける救急病院がなく、車で2時間の蔚山の病院に到着したが、ゴールデンタイムを逃して死亡した。8月15日には、忠清北道・鎮川で産気づいた妊産婦が救急病院を探せず、救急車の中で出産した。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가 6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쓰러진 40대 응급환자가 병원 14곳을 돌다 119구급차에서 숨을 거뒀다.부산에서는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 한 40대 남성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쓰러지며 머리를 크게 다쳤다. 하지만 갈 수 있는 응급실이 없었고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울산 병원에 도착했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고 숨지고 말았다. 지난 15일에는 충북 진천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119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낳았다.

今年上半期、救急車が医療機関を見つけられず、患者を4回、違う病院に運んだケースは全17件で、昨年1年全体の15件を半年もたたず上回った。救急車の再移送全体で見ると2645件だが、40.9%の1081件は「専門医不在」で発生したことが分かった。当初、地方を中心に広がっていた劣悪な医療環境が、もう大都市にも拡散している状況だ。このままでは患者が押し寄せる秋夕の連休には「シャットダウン大乱」まで起きるのではないかと憂慮される。

올 상반기, 119구급차가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환자를 4차례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 경우는 모두 17번, 지난 한 해 전체인 15번을 반년도 채 안 돼 앞질렀다. 119구급차 재이송 전체로 보면 2천645건인데, 40.9%인 1081건은 ‘전문의 부재’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지역과 시골을 중심으로 만연했던 열악한 의료 환경이 이젠 대도시로도 확산하는 상황이다.이대로라면 환자가 몰리는 추석 연휴엔 ‘셧다운 대란’까지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663787

福祉部によれば、全国の救急医療センターに勤務する全体の医師は8月21日で1734人と、昨年第4四半期(2364人)の73.4%の水準だ。応急医学科を始めとする専門医の数は増えたが、研修医の数が大きく減った。レジデントは591人から54人に、一般医とインターンは243人から35人に急減した。パク・ミンス保健福祉部第2次官は「全体の救急病院の医師総数が減少したのは、2月の研修医の集団離脱によるもの」として「最近の状況の変化によるものというより、非常診療体系になってから持続している状況」と述べた。韓国政府は、軍の医官や公衆保健医(兵役の代替服務の医師)らを派遣し、診療支援看護師と嘱託医の採用などを通じて、医療現場の人力を補強する計画だ。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전체 의사는 지난달 21일 1734명으로,지난해 4분기(2364명)의 73.4% 수준이다. 응급의학과를 비롯한 전문의 수는 늘었으나, 전공의 수가 크게 줄었다. 레지던트는 591명에서 54명으로, 일반의와 인턴은 243명에서 35명으로 급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체 응급실의 총 의사 수가 감소한 것은 2월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상황 변화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 이후 지속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군의관·공보의 등을 파견하고 진료지원(PA) 간호사와 촉탁의 채용 등을 통해서 의료현장 인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409031715001#c2b

ちょっと解説

尹錫悦政権で医学部定員を大幅に増やすことが柱の「医療改革」に、医師らが猛反発しているストライキや現場離脱をしている問題、未だに終わりが見えません。主に大病院での現場医療を低賃金で担ってきた専攻医たちが2月に集団で辞表を提出した後、救急医療の態勢を縮小する病院が相次ぎ、最近では救急病院の受け入れ先が見つからずにたらい回しされる「응급실 땡땡이」という言葉が報道で飛び交っている状態です。

過去のエピソードで紹介した医療現場の混乱を巡るニュースはこち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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