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巨大インカレ麻薬サークルに韓国社会が驚愕。その名も「カンブ」

対訳

延世大出身のKAIST大学院生とソウル大、高麗大など主要大学の学生たちが参加したインカレサークルで、会員同士で麻薬を売買し、投与していた事実が判明した。主犯とみられるサークル会長は高級ホテル宿泊券、豪華パーティー開催などで学生たちを誘惑、副作用の深刻な麻薬を売り、収益を上げようとしていたことがわかり、衝撃を与えている。

연세대 출신 카이스트 대학원생과 서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 학부생들이 참여한 대학생 연합동아리에서 회원들끼리 마약을 사고팔며 투약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주범으로 지목된 동아리 회장은 고급호텔 숙박권, 호화파티 개최 등으로 학생들을 유혹, 부작용이 심각한 마약을 팔아 수익을 올리려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8月5日、ソウル南部地検刑事4部は、麻薬類管理法違反などの容疑で、大学生インカレサークル「カンブ」会長の30代大学院生Aを追起訴し、サークルの役員ら20代の大学生3人を起訴、その他会員2人を在宅起訴したと発表した。Aは今回の容疑に先立ち、撮影物脅迫、麻薬投与などの犯罪で4月に懲役3年の有罪判決を受け、控訴している。単純麻薬投与の大学生8人は条件付き起訴猶予処分を受けた。

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남수연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대학생 연합 동아리 ‘깐부’ 회장인 30대 대학원생 A씨를 추가기소하고 동아리 임원 등 20대 학부생 3명을 구속기소, 기타 회원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번 혐의에 앞서 촬영물 협박, 마약 투약 등 범죄로 지난 4월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단순 투약 대학생 8명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https://www.mk.co.kr/news/society/11085653

「俺たち、カンブ(友達)じゃないか!」有名ドラマに出てくる、親しげなセリフを宣伝物に引用し、名前も「カンブ」(昔からの友達)とつけたこのサークルは「親睦サークル」を標榜し、会員を募集した。「自家用車8台以上保有」「高級ホテル・リゾートVIP多数保有」などの広告を出し、高級社交サークルのように学生たちを引き入れた。

“우린 깐부잖아!” 유명 드라마에 나오는 친근한 대사를 홍보물에 인용하면서 이름도 ‘깐부’(오랜 친구)라고 붙인 이 동아리는 ‘친목 동아리’를 표방하며 회원들을 모집했다. ‘자차 8대 이상 보유’ ‘고급 호텔·리조트 VIP 다수 보유’ 등 광고를 앞세워 고급 사교클럽인 것처럼 학생들을 끌어들였다.

2021年末、サークルを作ったAは、大学生たちが近づきにくい豪華な飲み会を設定し、ホテルのプールパーティーにも招待した。SNSなどを通じて噂になり、加入者が300人に増え、全国2位の大学インカレサークルに成長した。しかしAがばらまいた金の出どころは麻薬の販売資金だった。仮想通貨で麻薬の購入代金をディーラーに送り、「投げ」の手法で受け取って会員に売った。麻薬の売人が最近よく使う方法だ。Aは最初は「入門麻薬」と呼ばれる大麻を会員に勧めた。その後、エクスタシー、LSD、ケタミン、ヒロポン(覚醒剤)など、だんだん強力な麻薬に拡大した。

2021년 말 동아리를 만든 A 씨는 대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호화로운 술자리를 마련하고 호텔 풀파티에도 초대했다. SNS 등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가입자가 300명으로 늘어나 전국 2위 수준의 대학 연합동아리로 성장했다. 그런데 A 씨가 뿌린 돈의 출처는 마약 판매 자금이었다. 가상화폐로 마약 구매 대금을 딜러에게 보내고 ‘던지기’ 수법으로 받은 뒤 회원들에게 팔았다. 마약상들이 근래 자주 이용하는 방식이다. A 씨는 처음에는 ‘입문 마약’이라고 불리는 대마를 회원들에게 권했다. 이후 엑스터시, LSD, 케타민, 필로폰 등 점차 강력한 마약으로 확대했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40806/126378275/2

ちょっと解説

깐부

古くからの友人を意味する俗語。英語の「combo」がなまったという説、日本語の「株(仲間)」に由来するという説、北朝鮮・平安道地域の方言説など、語源は諸説あります。日本語の「幹部」は関係ないようです。ちなみに韓国には「깐부치킨」というフランチャイズのフライドチキン店チェーンがあります。

なお、「우린 깐부잖아」は、Netflixの人気ドラマ「イカゲーム」で、首謀者の老人オ・イルナムのセリフとして登場し、깐부という単語が飛躍的に広まる契機となり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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