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LINE事態」が韓国の民族感情を刺激「日本に渡さないで」

対訳

大統領室が5月13日、日本政府の行政指導に触発されたいわゆる「LINE事態」に関連して「韓国企業の意思に少しでも反する不当な措置に断固として強力に対応する」と述べた。日本政府は個人情報流出に伴う行政指導に「資本売却」という直接的な用語はないと強調するが「NAVERが50%出資している資本関係の再検討」という表現は、外国企業であるNAVERのLINE資本をソフトバンクに渡せという圧力と受け取られる余地がある。今回の事態に世論が敏感に反応している理由は、韓国企業のオリジナル技術が適用され13年間育ててきたグローバルプラットフォームを、敵対国でもない友好国がたやすく手に入れようとしているという認識のためだ。

대통령실이 13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직접적인 용어는 없다고 강조하지만, ‘네이버가 50% 출자하고 있는 자본 관계의 재검토’라는 표현은 외국 기업인 네이버의 라인 지분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는 압박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이번 사태에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우리 기업의 원천기술이 적용되고 13년간 키워온 글로벌 플랫폼을, 적대국도 아닌 우호국이 거저먹으려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3131000022

日本政府がNAVERのLINEヤフー資本売却を要求したことがわかり、韓国ではLINEメッセンジャーのインストール件数が増えている。5月13日、モバイルインデックスによれば、5月第1週のLINEアプリ新規インストール件数は5万8346件だった。昨年8月第2週の5万9728件に次ぐ最高値を記録した。アップルストアのSNS部門ではLINEがカカオトーク、テレグラムより高い順位を記録しており、グーグルプレイストアでもカカオトークとスナップチャットに続いて3位だ。LINEアプリのレビューには「LINEは明白な韓国企業」「LINE韓国頑張れ」「日本に渡さないで」などのコメントがついている。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라인 메신저 설치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1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5만834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둘째 주 5만9728건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부문에서는 라인이 카카오톡과 텔레그램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카카오톡과 스냅챗에 이어 3위를 이어가고 있다. 라인 앱 리뷰에는 “라인은 명백한 한국 기업” “라인 한국 화이팅” “일본에 넘기지 마세요” 등 댓글이 달리고 있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4/05/14/U2MTCXIK2RHS5MBUZSQX6DCRLI/

共に民主党など野党は「尹錫悦政権の屈辱外交の結果」と規定し攻勢のボルテージを上げた。民主党は8日、LINEヤフーがNAVERとの委託関係終了と技術の独立を推進すると発表してから攻勢を続けた。治療後に休暇中の李在明・民主党代表は11日、LINEヤフーに行政指導をした松本剛明・日本総務相が伊藤博文の子孫だという報道をSNSで共有し「大韓民国政府はどこへ?」と書いた。李代表は同日「伊藤博文: 朝鮮領土侵略/伊藤博文の孫:大韓民国サイバー領土LINE侵略」と書いた後「朝鮮大韓民国政府:ボーッ」と批判した。曺国・祖国革新党代表はこの日午後、独島(竹島)で対日外交批判声明を発表した。曺代表は「過去、朴正熙・李明博・朴槿恵政権でも親日政権という批判を受けたが、ここまで露骨ではなかった。こんな屈従はない。親日政権を超えて従日、承日政権」として「万が一LINEの経営権が日本企業に渡れば『デジタル甲申事変』と呼ばれるだろう」と主張した。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윤석열 정부의 굴종 외교 결과물”로 규정하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은 지난 8일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위탁관계 종료와 기술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공세를 이어갔다. 치료차 휴가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린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라는 보도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이토 히로부미: 조선 영토 침탈 / 이토 히로부미 손자: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이라고 쓴 뒤 “조선 대한민국 정부: 멍~”이라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독도에서 대일 외교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과거 박정희·이명박·박근혜 정부도 친일 정권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이지는 않았다. 굴종도 이런 굴종이 없다. 친일 정권을 넘어 종일, 숭일 정권”이라며 “혹시라도 라인 경영권이 일본 기업으로 넘어가면 ‘디지털 갑진국치’로 불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s://m.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05131742001

ちょっと解説

갑진국치(甲申国恥)=甲申事変

朝鮮の開化派によるクーデタ壬午(じんご)事変以後,清国を頼る閔妃(びんひ)一派守旧派(事大党)政権に対し,改革をはかる金玉均(きんぎょくきん)・朴泳孝(ぼくえいこう)ら開化派(独立党)は,1884年(甲申の年)清仏戦争における清軍敗戦の報に接し,竹添進一郎日本公使の支援を求めて,武力改革実行を計画。12月4日,漢城(現,ソウル)の郵政局開設の祝宴中に決起,守旧派の要人を殺害し,翌日には開化派政権の政綱を発表。竹添公使も日本軍守備兵とともに王宮に入ったが,優勢な清国軍に敗れ,公使館は炎上,仁川(じんせん)領事館に退去した。新政権は樹立後3日で倒れ,開化派の洪英植(こうえいしょく)らは殺害され,金・朴らは日本へ亡命井上馨(かおる)外務卿は事件後の善後処理交渉で竹添の責任問題を避け,漢城条約で決着。

https://kotobank.jp/word/%E7%94%B2%E7%94%B3%E4%BA%8B%E5%A4%89-495892

朝鮮王朝末期、周辺国家の影響力が強くなっていく時期の「甲申事変」の評価は様々で、時代とともに変化していますが、韓国では金玉均ら、日本式の改革を目指した当時の開化派官僚について「朝鮮半島侵略を狙う日本の片棒を担いだ」という否定的な評価が現在も根強くあります。曺国氏の発言の背景にあるのはそうした歴史観と言え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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