対訳
昨年末から突然、ソウル駅~崇礼門~明洞入口(1.8キロ区間)の帰宅時の交通渋滞が深刻になり、市民らが苦痛を訴えている。1月4日夜、明洞入口の停留所に行ってみると、停留所から崇礼門方面に、バスが127mほどの長さで列をなしていた。この日午後6時ごろ、ソウル駅停留所で出会った会社勤めのチェ・ジョンユンさん(31)は「8100番に乗って退勤するが、最近は明洞までだけで40~50分かかる」と話した。
지난 연말부터 갑작스레 서울역~숭례문~명동입구(1.8㎞ 구간) 퇴근길 교통 정체가 심각해지면서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4일 저녁 명동입구 정류장에 가보니, 해당 정류장부터 숭례문 방면으로 버스들이 127m가량 길이로 줄을 서 있었다. 이날 저녁 6시께 서울역 정류장에서 만난 직장인 최정은(31)씨는 “8100번을 타고 퇴근하는데, 최근엔 명동까지만 40∼50분이 소요된다”고 했다.
警察は、当該区間の前例のない交通渋滞の原因が「明洞入口停留所の乗客の乗り方の変化」にあると指摘した。ソウル市が12月26日から明洞入口停留所の29路線バスをすべて、決められた表示板の前で停車して乗客を乗せるよう変更してから、激しい渋滞が始まったというのだ。それまでは一部の路線だけ表示板の前で列を並んで乗る方式だった。
경찰은 해당 구간의 유례없는 교통 정체 원인이 ‘명동입구 정류장의 승객 탑승체계 변화’에 있다고 지목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26일부터 명동입구 정류장 29개 노선 버스를 모두 정해진 표지판 앞에 정차해 승객을 탑승시키도록 바꾸면서 극심한 정체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기존엔 일부 노선만 표지판 앞에 줄을 서 탑승하는 방식이었다.
キム・スジン全国自動車労働組合連盟京畿キョンナム旅客労組組合長は「ただでさえ狭い停留所にソウル市が1メートル間隔で停車表示板を立てて、バスが停車順序を待つために渋滞が起きている」として、「現場の状況を把握せずに実施した机上の空論行政」と批判した。
김수진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경남여객노조 조합장은 “안 그래도 협소한 정류장에 서울시가 1m 간격으로 정차 표지판을 세워놔 버스들이 정차 순서를 기다리느라 정체가 생기는 것”이라며 “현장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시행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23058.html
ソウル市は12月27日から明洞入口広域バス停留所に導入した路線番号案内の表示板運営を中断し、1月8日午後5時からは交通案内要員3人を停留所一体に投入した。この日午後、退勤時間に会わせて明洞入口停留所に行ってみると、約1メートル間隔でぎっしり立っていた表示板のあちこちには「市民の不便解消のため、列待ち表示板運営猶予(2024.1.5∼2024 1.31)」という案内文が貼ってあった。
서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에 도입한 노선번호 안내 표시판 운영을 중단하고 8일 오후 5시부터는 교통계도요원 3명을 정류장 일대에 투입했다. 이날 오후 퇴근 시간에 맞춰 명동입구 정류장에 가보니 약 1m 간격으로 빽빽하게 들어섰던 표시판 곳곳에는 ‘시민불편 해소 위해 줄서기 표지판 운영 유예(2024.1.5∼2024 1.31)’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ソウル市は今後、大都市圏広域交通委員会、京畿道などと協議を経て、今月末までに広域バス路線と停車位置を調整する計画だ。また、明洞入口停留所に侵入する広域バスのうち、5路線前後を乙支路と鍾路方面で即時曲がらせたり、明洞停留所を通過させたりして調整し、都心部の交通混雑を減らす予定だ。
시는 향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등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광역버스 노선과 정차 위치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 명동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안팎의 노선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거나 명동 정류소에 무정차하도록 조정해 도심 내부 교통 혼잡을 줄일 예정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8146900004
ちょっと解説
日本から韓国を訪れて、路線バスに乗ったことのある人なら、停留所ピッタリに止まらずにおいて行かれてしまうなどの経験はしたことがあるはず。
最近はバス専用レーンや専用乗り場、次に来るバスの自動案内表示など大きく改善されたとはいえ、「運転が荒っぽい」と感じた方も多いでしょう。
一方でソウル中心部で交通のメッカでもある明洞で、かなり厳格な停車位置の指定を始めたところ、バスが大渋滞を起こしてしまったという2023~24年の年末年始。バスが市民の重要な交通手段であるソウルで、停留所ピッタリに止まらないのは、渋滞を避けるための運転手の智恵だ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
ニュース最後のバスルートの調整について。主に明洞などソウル市中心部を巡回して京畿道南部方面に向かう中距離バスの路線と台数が多いため、ソウル市中心部を巡回するルートの一部を短縮する方針のよ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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