対訳
最近、MZ世代を中心に「ガチャ」熱風が吹いている。弘大入口駅付近にはガチャショップが23軒も立ち並んでおり、建大入口駅、ソウル大入口駅、誠信女大入口駅など大学商圏の前にもたくさんみられる。それだけでなく、龍山アイパークモールと汝矣島ザ・現代モールなど、大型ショッピングモールと百貨店でも好評で、勢いを認められている。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챠’ 열풍이 불고 있다. 홍대입구역 인근에는 가챠샵이 23개나 들어섰고 건대입구역, 서울대입구역, 성신여대입구역 등 대학상권 앞에서도 심심찮게 보인다. 뿐만 아니라 용산 아이파크몰과 여의도 더현대서울 등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서도 호응을 얻으며 대세를 인증하고 있다.
「ガチャ」はカプセルの中に入っているおもちゃを選ぶもので、主に有名キャラクターやブランドとタイアップしたグッズが入っている。昔、学校の前の文具店や高速道路の休憩所で子どもの文化として楽しまれたが、最近はヤングアダルト文化の広がりとレトロブーム、不況の余波で、小さくても確実な幸せを願うMZ世代を中心にガチャブームが起きている。韓国のガチャショップの主な顧客層は10~30代の女性だが、フィギュアを集める40~50代の関心も少なくない。このように顧客層が広がり年齢が高まることで、カプセルの中のおもちゃの品質が改善され、選べる商品の種類も多様化している。
‘가챠’는 캡슐 안에 들어있는 장난감 뽑기로, 주로 유명 캐릭터나 브랜드와 협업한 굿즈를 담고 있다. 과거 학교 앞 문구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어린 아이들의 문화로 향유됐으나 최근에는 키덜트 문화의 확산과 레트로 열풍, 불황의 여파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원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챠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 가챠샵의 주 고객층은 1030 여성이지만, 피규어를 수집하는 4050 세대의 관심도 적지 않다. 이렇듯 고객층이 넓어지고 연령이 높아지면서 캡슐 안 장난감의 품질이 개선되고, 뽑을 수 있는 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オンラインを中心にしたショッピングが日常化し、オフライン空間は「わざわざ訪ねて行くしかない」空間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状況だ。ソウル・龍山区にあるHDCアイパークモール龍山店は昨年9月、リビングパーク3階に韓国最大のガチャショップ「ガチャパーク」をオープンした。ここに設置された150個以上のカプセルトイマシンは、オープン1カ月だけで約4万人の来訪客を誘致した。コンビニのCUは今年1月、恵化マロニエ公園店と恩平本店にカプセルトイマシンを試験的に導入した。売り場別に10個以上のガチャマシンを配置して、4000~8000ウォンするフィギュア450種以上を販売している。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구매가 일상화되면서 오프라인 공간은 ‘일부러 찾아올 수밖에 없는’ 공간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HDC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작년 9월 리빙파크 3층에 국내 최대 가챠샵 ‘가챠파크’를 열었다. 이곳에 설치된 150여 개 캡슐 토이 머신은 오픈 첫 달에만 약 4만 명의 방문객을 유인했다. 편의점 CU는 올해 1월 혜화 마로니에공원점과 은평본점에 캡슐 토이 머신을 시범 도입했다. 매장별로 10여 개의 가챠 머신을 배치해 4천원에서 8천원에 이르는 피규어 45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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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小学校の前の文具店にはカプセルトイ(おもちゃの自動販売)の機械が必ず1、2台ずつ置いてあった。安いもので100ウォンから高い物で500ウォンまで。小銭を入れて回すと「ガチャンガチャン」という音とともにカプセルが出て来て、その中には手榴弾や爆竹、おなら弾、鳥もちなど低品質のおもちゃが入っていた。古い雑貨店の片隅にホコリをかぶって放置されていたガチャガチャが最近「ガチャショップ」という名前で若者世代の間で大人気となっている。それも人がいちばん集まる最近人気の場所(聖水洞、弘大、江南など)の真ん中に大型店として復活し始めた。
과거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는 캡슐뽑기(장난감 자동판매) 기계가 꼭 한 두 개씩 자리 잡고 있었다. 적게는 100원에서 많게는 500원까지, 동전을 넣고 돌리면 ‘찰캉찰캉’ 소리와 함께 캡슐이 나왔고 그 안에는 수류탄이나 폭죽, 방구탄, 끈끈이 등 저품질의 장난감이 들어있었다. 오래된 슈퍼마켓 한 구석에 먼지에 뒤덮인 채 방치되었던 캡슐뽑기가 최근 ‘가챠샵’이라는 이름으로 청년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것도 사람들이 가장 몰리는 요즘 핫플(성수동, 홍대, 강남 등) 한 중앙에 대형 가게들로 부활하기 시작했다.
最近、ガチャガチャが一つの遊びの文化として考えられるようになったのは、日本で再び流行し始めたためだ。日本のアニメキャラクターをフィギュアにしてランダムセレクト方式で選べるのだが、ここにいわゆる「オタク」たちが集まってきたのだ。このガチャショップの人気は韓国にまで及び「レアアイテム」(手に入れにくい貴重なアイテム)を求めて日本に「ガチャ巡礼旅行」にまで行く若者が増えている。最近ではK-POP旋風アイドルのグッズまでガチャショップで売られるようになり、ファンダム文化を刺激する遊びになった。かつてはコインカラオケやフィギュア専門店、セルフフォトブース(プリクラ)がひしめいていた人気スポットが最近はガチャショップで埋まっている。
최근 캡슐뽑기가 하나의 놀이 문화로 여겨지게 된 것은 일본에서 다시 유행했기 때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피규어로 만들어 랜덤 뽑기 방식으로 뽑을 수 있는데, 여기에 일명 ‘덕후’들이 몰리게 된 것이다. 이 가챠샵의 인기는 한국에까지 퍼져 ‘레어템(뽑기 어려운 희귀한 아이템)’을 구하러 일본으로 ‘가챠 순례 여행’까지 떠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K-POP 아이돌 굿즈까지 가챠샵에서 뽑을 수 있게 되어 팬덤 문화를 자극하는 놀이가 되었다. 한때는 코인노래방과 인형 뽑기 전문가게, 셀프 포토부스(인생네컷)가 가득했던 핫플 거리가 요즘은 가챠샵으로 채워지고 있다.
ガチャショップ人気の理由は「小さなことから来る大きな喜び」のためだ。最近、若者たちは大きな努力をせずに経験できる小さな達成感を求める特性を持つ。「フィギュア」の場合は大金を投じてこそ成功する確率がある遊びだが、カプセルトイは比較的負担が少ない価格でランダムに補償が得られる利点がある。「アイドルフォトカード」をコンプするため商品を買うとか「ポケモンシール」を集めるためパンを食べるといったように、ガチャガチャにもレアアイテムへの期待が込められている。反対に自分が持っている製品が出てがっかりする場合もとても多い。しかし若者たちはこうした期待と歓喜、失望までもひとつの遊びのプロセスと考えて楽しむ。このようにガチャガチャは30代には子どもの頃を懐かしむ思い出として、20代にはトレンディーな遊びの文化として、子どもや青少年にはキャラクターまたはアイドルの商品を集められる機会と考えられて大きな人気を呼んでいる。
가챠샵 인기의 이유는 ‘소소한 것에서 오는 큰 기쁨’ 때문이다. 최근 청년들은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서 경험할 수 있는 작은 성취감을 추구하는 특성을 띤다. ‘인형 뽑기’의 경우는 꽤 많은 돈을 들여야만 성공할 확률이 있는 놀이였지만, 캡슐토이는 비교적 부담가지 않는 가격에서 무조건적인 보상으로 주어진다는 이점이 있다. ‘아이돌 포토카드’를 다 모으기 위해 상품을 구매한다던가, ‘포켓몬 스티커’를 뽑기 위해 빵을 먹는다던가 했던 것처럼 캡슐뽑기에도 레어템에 대한 기대감이 들어있다. 반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제품이 나와 실망하는 경우도 꽤 많다. 하지만 청년들은 이런 기대와 환호, 실망까지도 하나의 놀이과정으로 여기고 즐긴다. 이처럼 캡슐뽑기 놀이는 30대에겐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추억으로, 20대에겐 트렌디한 놀이 문화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좋아하는 캐릭터 혹은 아이돌 상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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