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同徳女子大の男女共学化、学生ら猛反対 建物封鎖し授業中断

対訳

同徳女子大が「物理的に授業を妨害する行為はこれ以上容認できない」として、占拠デモをしている学生たちへの強硬対応の意思を明らかにした。同徳女子大は11月18日、ホームページに「お願い」というタイトルで「学生たちの不法占拠とデモによって校内すべての建物が封鎖され、器物破損、授業妨害、業務の麻痺など被害が非常に深刻だ」として「学校は今回の不法行為を注視している」という内容の文章を掲載した。

동덕여대가 “물리력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점거 시위를 벌인 학생들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는 18일 홈페이지에 ‘당부의 글’이란 제목으로 “학생들의 불법 점거와 시위로 인해 교내 모든 건물이 봉쇄됐고 기물 파손, 수업 방해, 행정업무 마비 등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학교는 이번 불법행위를 면밀히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その上で「学校はいろいろなレベルで今回の不法行為を厳重に扱っている」として、建物の占拠などに参加した学生たちに責任を問うことを示唆した。合わせて学校側は「大学本部が共学転換について総学生会と対話せず単独で意思決定をしたという総学生会の主張について、事実関係を知らせる必要がある」として、総学生会など学生たちとの対話状況を時間別に整理して掲示した。

그러면서 “학교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이번 불법행위를 엄중히 다루려고 한다”며 건물 점거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시사했다. 아울러 학교 측은 “대학 본부가 공학 전환 건에 대해 총학생회와 소통하지 않고 단독적으로 의사결정을 했다는 총학생회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 총학생회 등 학생들과의 소통 상황을 시간별로 정리해 게시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8123651004

一方、総学生会は在学生全体を対象にした男女共学転換投票を予告した。チェ・ヒョナ総学生会長はCBSラジオに出演し、学校側の男女共学反対が学生全体の意見かという疑問を表明するとして、客観的指標を出すとした。

반면 총학생회는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 전환 투표를 예고했다. 이 학교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학교 측이 남녀공학 반대가 학생 전체의 의견이냐는 의구심을 표한다며 객관적 지표를 내놓겠다고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8123600004

教育部によれば全国に残った4年生の女子大学は同徳女子大、梨花女子大など7箇所だ。漢陽女子大を始めとする専門大学を加えれば全14箇所だ。しかし女子大は依然として消えない性差別と性暴力、性犯罪などジェンダー暴力、マイノリティーについての議題を研究する学問的基板として意味が残っているというのが関連学会の見解だ。梨花女子大、淑明女子大、同徳女子大の学部・大学院の課程では、他の男女共学の大学で運営しない「女性労働政策研究」「女性と法律の話」など、各分野で差別的状況を認識して研究できる授業を提供している。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남은 4년제 여자대학은 동덕여대, 이화여대 등 7곳이다. 한양여대를 비롯한 전문대를 더하면 모두 14곳이다. 하지만 여대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성차별과 성폭력·성범죄 등 젠더폭력, 소수자에 관한 의제를 연구하는 학문적 기반으로서 의미가 남아있다는 게 관련 학계의 입장이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학부·대학원 과정에서는 다른 남녀공학 대학에서 운영하지 않는 ‘여성 노동 정책 연구’, ‘여성과 법 이야기’ 등 각 분야에서의 차별적 상황을 인식하고 탐구해볼 수 있는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ただ、女子大は存続の意義とは別に、現実にぶつかって危機を迎える可能性が高い。低出産で大学に入学する新入生が減り、女子大だけでなく首都圏の大学すら学生を募集するのが難しくなっている実情のためだ。こうした理由で祥明女子大は1996年に祥明大学に転換した。誠信女子大はカトリック大学に統合され、大邱の曉星女子大は大邱カトリック大学と統合して男女共学になった。一方、男女共学の転換は教育当局の認可なく大学が自主的に決定できる。

다만 여대는 존치의 당위성과 별개로 현실에 부딪혀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저출생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숫자가 줄면서 여대뿐만 아니라 수도권 대학마저 학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상명여대는 1996년 상명대로 전환한 바 있다. 성심여대는 가톨릭대와 통합했고 대구의 효성여대는 대구가톨릭대와 통합돼 남녀공학이 됐다. 한편 남녀공학 전환은 교육 당국의 인가 없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596806

共学転換デモは他の女子大にも波及した。誠信女子大総学生会は同徳女子大と連帯を宣言し「女子大は存在理由をおびやかす男性在学生受容を中断せよ」と述べた。誠信女子大のキャンパスのあちこちには「誠信女子大の建学の理念は女性指導者養成だ」「女性以外立ち入り禁止」など抗議のスローガンが掲げられた。徳成女子大第40代総学生会「波」は11月12日「同徳女子大の大学本部を強く糾弾し、共学転換の議論を即時全面撤回することを求める」と発表した。淑明女子大総学生会非常対策委員会も同じ日「我々はこの社会の女性だけのための空間であるすべての女子大学と連帯する」という内容の声明文を出した。梨花女子大総学生会は今回の葛藤についてなんの見解も出していない。

공학 전환 시위는 다른 여대로도 번졌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동덕여대와 연대를 선언하고 “여대의 존립 이유를 해치는 남성 재학생 수용을 중단하라”고 했다. 성신여대 캠퍼스 곳곳에는 ‘성신여대 건학이념은 여성 지도자 양성이다’, ‘여성 외 출입 금지’ 등 항의성 문구가 붙었다. 덕성여대 제40대 총학생회 ‘파도’는 지난 12일 “동덕여대 대학 본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공학 전환 논의를 즉각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우리는 이 사회의 여성만을 위한 공간인 모든 여자대학과 연대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이번 동덕여대 갈등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1131436232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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