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ソウルの再開発で消える最古のアパート・冷麺の老舗

対訳

韓国で最も古いアパート「忠正アパート」が撤去される。ソウル市は6月15日、第7次都市計画委員会で、こうした内容を含む麻浦路5区域整備計画案が修正・可決されたと16日、明らかにした。西大門区忠正路3街にある忠正アパートは、日本の植民地時代の1937年(ソウル市建築物台帳基準)に完成した韓国最高齢アパートだ。鉄筋コンクリート造りの国内最初のアパートとして、1932年に建てられたという記録もある。階数が元の4階から5階に増築されただけで、80年以上、今の場所にあった。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충정아파트’가 철거된다. 서울시는 15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마포로5구역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서대문구 충정로3가에 있는 충정아파트는 일제강점기인 1937년(서울시 건축물대장 기준) 준공된 국내 최고령 아파트다.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진 국내 최초의 아파트로, 1932년에 지어졌다는 기록도 있다. 층수만 본래 4층에서 5층으로 증축됐을 뿐 80여년간 한 자리를 지켜왔다.

もともとこのアパートは、朴元淳・前市長の在任当時、地域遺産を守るために保存すると決まったが、安全の問題や住民間の対立などが絶えず、撤去することになった。付近の忠正閣は、保存を考慮した開発ができるように保存整備型整備手法が適用される。

애초 이 아파트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지역 유산을 지키는 차원에서 보존하는 것으로 결정됐으나 안전 문제와 주민 갈등 등이 끊이지 않으면서 철거하게 됐다. 인근 충정각은 보존을 고려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보전정비형 정비수법이 적용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5168300004

37年の間、ソウル・乙支路で多くの人々に愛されてきた平壌冷麺の店・乙支麺屋が6月25日、営業を終えた。25日、乙支麺屋側の説明を総合すると、乙支麺屋は世運商店街の再開発事業者側に建物を明け渡すことになり、この日午後4次を最後に営業を終了した。

지난 37년간 서울 을지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평양냉면집 을지면옥이 25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25일 을지면옥 쪽 설명을 종합하면, 을지면옥은 세운상가 재개발 시행사 쪽에 건물을 인도하게 되면서 이날 오후 4시를 끝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世運商店街の再開発は2017年4月に事業者が事業認可を受けて本格化した。2019年下半期に建物の撤去が予定されていたが、乙支麺屋などと補償交渉が進まず、事業が遅れた。事業者はソウル市土地収用委員会の収用裁決により、保証金54億ウォンなどを供託して建物の明け渡し訴訟を起こし、1審で勝訴したが、乙支麺屋が控訴して建物が強制的に明け渡されないようにしてほしいという申し立てを裁判所が受け入れ、建物の確保が遅れた。「安城屋」「乙支茶房」など再開発区域内の有名な老舗が次々と閉店する状況でも、乙支麺屋は唯一、営業を続けた。

세운상가 재개발은 2017년 4월 시행사가 사업 인가를 받으면서 본격화됐다. 2019년 하반기 건물 철거가 예정돼 있었지만, 을지면옥 등과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됐다. 시행사는 서울시 토지수용위의 수용재결에 따라 보상금 54억원 등을 공탁한 뒤 건물 인도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지만, 을지면옥이 항소하며 건물이 강제로 넘어가지 못하게 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건물 확보가 늦어졌다. ‘안성집’, ‘을지다방’ 등 재개발 구역 내 유명 노포들이 줄줄이 문을 닫은 상황에서도 을지면옥은 유일하게 자리를 지켰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048451.html

ちょっと解説

忠正アパートは、ソウル中心部の地下鉄2・5号線忠正路駅近くにあります。

日本の植民地時代、豊田種松という人物によって建てられたことから「豊田アパート」とも呼ばれていた時代があったようですが、解放後、持ち主が転々とする中で、ホテルなど様々な用途に使われ、現在は住宅となっています。

現地を訪ねた動画を見る限り、かなり老朽化が進んでいるようです。

ちなみに記事に出てくる「忠正閣」は、1900年代初頭にアメリカ人が建て、日本人が所有していた洋館で、とんがり屋根の特徴的な外観をしています。現在はイタリア料理店として営業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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