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上半期ベストセラー、コロナ禍の絶望を癒やしてくれる本

対訳

「魚は存在しない」がインターネット書店「アラジン」の上半期ベストセラー1位に輝いた。アメリカの科学専門ジャーナリストルルー・ミラーが書いたエッセイ形式のノンフィクション。アメリカの魚類分類学者としてスタンフォード大初代総長を務めたデイビッド・スター・ジョーダンの生涯を描いた。彼は地震で失われた膨大な魚類標本を復旧するなど、絶望を経て再起した。特に女性の購読者が80%と圧倒的だ。購読者の61.2%は20~30代だ。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곰출판)가 알라딘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미국의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룰루 밀러가 쓴 에세이 형식의 논픽션. 미국 어류 분류학자로 스탠퍼드대 초대 총장을 지낸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일생을 조명한다. 그는 지진으로 잃어버린 방대한 어류 표본을 복구하는 등 절망을 딛고 일어섰다. 특히 여성 구매자가 80%로 압도적이다. 구매 독자 61.2%는 20~30대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2/06/25/DC5PCNFUVZHU5OITQWQ5EMTRJE/

上半期販売量2位は「不便なコンビニ」だった。日常をウィットたっぷりに描いた小説だ。昨年4月に刊行されたが、依然として人気を保っており、今年この上半期も高い販売量を見せた。ソウル・青坡洞の街角にある小さなコンビニを舞台に、隣人の生き様や喜怒哀楽を温かくユーモラスな文体で描いたという評価を得た。

상반기 판매량 2위는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지음, 나무옆의자)이 차지했다. 일상을 위트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작년 4월 출간됐지만 꾸준히 인기를 끌며 올해 상반기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서울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우리 이웃들의 삶의 속내와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3位は「別れの挨拶」だった。小説家キム・ヨンハが「殺人者の記憶法」から9年ぶりに発表した長編小説だ。コロナ禍後の近未来を舞台に、キム・ヨンハ特有の端正で知的な文章、スピード感あるストーリー展開が際立つ作品だ。

3위는 《작별인사》(김영하 지음, 복복서가)가 차지했다. 소설가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이다. 팬데믹 이후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김영하 특유의 날렵하고 지적인 문장,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206232069i

ちょっと解説

「魚は存在しない」は昨年12月末、韓国の読書系YouTubeチャンネル「겨울서점」で紹介され、たちまち売り上げが8.7倍にふくれあがったそうです。読書系YouTuber、恐るべし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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