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21代国会議員選挙でソウル江南甲選挙区の太救民(太永浩)未来統合党当選者が最近、北朝鮮官営メディアと韓国オンライン上で、自分の当選を批判したり風刺したりする文章が掲載されている背景に「北朝鮮指導層がある」と明らかにした。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강남갑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최근 북한 관영매체와 한국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당선을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배경에 ‘북한 지도층이 있다’고 밝혔다.
ヘラルド経済は、太氏との17日のインタビューを4月20日に公開した。太氏はメディアに対し、「金正恩体制に背を向けた私が韓国の選挙区国会議員になったので、(批判や風刺は)当然予想したこと」と述べた。
헤럴드경제는 태 당선인과의 17일 인터뷰를 20일 공개했다. 태 당선인은 매체에 ”‘김정은 체제’를 등진 제가 대한민국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만큼, (비판이나 풍자는) 당연히 예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これに先立ち、北朝鮮の対外宣伝メディア「こだま」は江南区について「腐敗堕落した生活が染みついた人々がひしめく各種遊興施設と遊郭が堂々と運営されているという」として「富裕層が公開的に賭博・麻薬をして、警察も顔色をうかがってそっぽを向くほどだという」と「腐敗の巣窟」という表現を使って報道した。これは、脱北者出身の太氏に対する迂回的な批判と読み取れる。
앞서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는 강남구를 두고 ”부패타락한 생활에 물 젖은 자들이 우글거리는 각종 유흥시설과 유곽들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부유층들이 공개적으로 도박·마약을 하며 경찰들도 눈치를 보며 외면하는 정도라고 한다”고 ‘부패 소굴’이라는 표현을 쓰며 보도했다. 이는 탈북민 출신인 태 당선인에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풀이된다.
また、太氏の当選が確定した後、オンライン上では江南のブランドマンションの名前が「人民が暮らしやすい世界」「カンナアイパーク」「プルディヨ」「ネレミアン」など北朝鮮式に変わるという風刺の投稿が掲載された。
또한 태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후 온라인 상에서는 강남의 브랜드 아파트 이름이 ‘인민이편한세상‘, ‘간나아이파크‘, ‘푸르디요‘, ‘내래미안’ 등 북한식으로 바뀔 것이라는 풍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これについて太氏は北朝鮮としては絶対に我慢できないことが起きたため」として「私が韓国の選挙区議員に選ばれたというニュースは北朝鮮に広まらざるを得ない。北朝鮮が受ける衝撃と影響は大きい」と述べた。
이에 대해 태 당선인은 “북한으로선 절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라면서 “제가 대한민국의 지역구 의원으로 뽑혔다는 소식은 북한에 퍼질 수밖에 없다. 북한이 받을 충격과 파장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했다.
それとともに「これまで攻撃地点は私1人に集中していたが、範囲を江南全般に広げたのは意外」と言い「私を標的にした嘲笑が受け入れられなかったためだろう」と分析した。 続いて「北朝鮮の人々は『江南スタイル』の歌を通じて江南をよく知り、幻想も持っている」として「北朝鮮(指導層)が江南のイメージを低めるために今回のことに関与したのだろう」とヘラルド経済に説明した。
그러면서 “그간 공격 지점은 저 하나로 집중돼 있었는데 범위를 강남 전반으로 넓힌 것은 뜻밖”이라며 “저를 표적 삼은 조롱들이 먹혀들지 않아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 사람들은 노래 ‘강남스타일’을 통해 강남을 잘 알고, 환상도 갖고 있다”며 “북한(지도층)이 강남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기 위해 이번 일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헤럴드경제에 설명했다.
太氏は駐英北朝鮮大使館の公使出身で、2016年に韓国に亡命した。 江南甲選挙区に未来統合党候補として戦略公認を受けて当選した。脱北者が比例代表ではない選挙区で国会議員に当選したのは今回が初めてだ。
태 당선인은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으로 2016년 한국에 망명했다. 강남갑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전략 공천을 받고 당선됐다. 탈북자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江南の住民がいかに保守的でも脱北者に投票するかが注目の的だった江南甲選挙区で、太氏は大差で初当選。ちなみに比例代表も含めると、2012年から1期務めた趙明哲氏(セヌリ)が初の脱北者国会議員で、今回は未来韓国党の名簿12位でチ・ソンホ氏も初当選しています。
本文でも紹介している「こだま」はこちら。
ちなみに本文で紹介されていた、北朝鮮風の名前のマンション(アパート)のネット投稿はこち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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