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9-2 雑誌「文芸」の韓国女性文学特集が異例の増刷

日韓関係が戦後最悪になった状況で、韓国の作家の短編と対談を掲載した日本の文芸誌が出版界に大きな反響を呼んでおり、注目されている。この文芸誌には、フェミニズムの議論も盛りこまれているが、家父長的秩序が支配的な日本で、フェミニズム特集が人気を集めているのは注目に値するという評価だ。

한일관계가 전후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한국 작가들의 단편 및 대담을 게재한 일본 문예지가 출판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주목된다. 이 문예지에는 페미니즘에 대한 논의도 담겼는데, 가부장적 질서가 지배적인 일본에서 페미니즘 특집이 인기를 끈 것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22日、産経新聞によると、河出書房新社の季刊文芸誌「文芸」2019年秋号が1933年創刊号以来、86年ぶりに2度の緊急増刷をした。 「韓国・フェミニズム・日本」特集にまとめられた今回は、韓国の文学界で注目されるフェミニズムに焦点を合わせて、日本文学とのつながりを探した。 雑誌には、ハン・ガンとチョ・ナムジュ、パク・ソルムェ、パク・ミンギュなど中堅作家の短編小説と在日文学論、韓国の女性文学などの小論文などが載せられた。

22일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가와데쇼보신샤의 계간 문예지 ‘문예’ 2019년 가을호가 1933년 창간호 이후 86년 만에 처음으로 두 차례 긴급 증쇄를 했다. ‘한국·페미니즘·일본’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호는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는 페미니즘에 초점을 맞춰 일본 문학과의 연결고리를 찾았다. 잡지에는 한강과 조남주, 박솔뫼, 박민규 등 중견작가들의 단편 소설들과 재일문학론, 한국여성문학사 등 소논문 등이 실렸다.

秋号は発売前からソーシャルメディア(SNS)上で話題を集め、先月5日の出版当日に完売した。その後も出版社側への問い合わせが殺到するなど人気が止まらず、2カ月が過ぎた現在までに計1万4000部売れたと新聞は伝えた。文芸誌で重版は非常にまれだ。「文芸」秋号は、単行本でも出版される予定だ。

가을호는 발매 전부터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달 5일 출간 당일 매진됐다. 이후에도 출판사 측으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인기가 그치지 않아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총 1만 4000부가 팔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예지에서 중판은 매우 드문 일이다. 문예 가을호는 단행본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実際「文芸」秋号は、30〜40代で最もよく売れており、男性が購入した場合も多いことが分かった。文芸の人気について新聞は「韓国文学ブームやフェミニズムの関心の高まりがヒットの背景であると思われる」と説明した。 評論家の倉本さおりは、「韓国文化に関心のある人には、政治と文化は別」と「日韓関係が悪化したからと言って、文化的に断絶されているのはよくないという考えが力を得ているだろう」と分析した。

실제 문예 가을호는 30~40대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고 남성이 구입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예의 인기에 대해 신문은 ”한국 문학 붐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 고조가 히트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평가인 구라모토 사오리는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정치와 문화는 별개”라며 ”한일 관계가 악화됐다고 문화적으로 단절되는 건 좋지 않다는 생각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文芸」が、今回の特集を構成することになった契機としては、作家チョ・ナムジュの小説「82年生まれキム・ジヨン」があげられる。新聞は「女性であるがゆえの体験、さまざまな差別や不当な扱いを扱ったこの作品は、韓国で100万部が売れ、ベストセラーになった」としながら「昨年12月に日本でも翻訳版が出版され、海外の小説では異例の13万部を発行した」と伝えた。

문예가 이번 특집을 구성하게 된 계기로는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꼽혔다. 신문은 ”여성이기에 겪는 다양한 차별이나 부당한 취급을 다룬 이 작품이 한국에서 100만부가 팔려 베스트셀러가 됐다”면서 ”지난해 12월 일본에도 번역판이 출판되면서 해외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13만부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일본 문예지가 '한국'과 '페미니즘' 특집으로 86년만에 판매 기록을 세웠다
’82년생 김지영’은 일본에서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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