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1 「タクシー運転手」キム・サボク氏の息子は今

「父の亡骸をヒンツペーター追悼碑の隣にお連れしたいと思います。」

“아버지 유해 힌츠페터 추모비 옆에 모시고 싶습니다.”

映画「タクシー運転手」の実在の人物とユルゲン・ヒンツペーターを光州に載せて行ったタクシー運転手とキム・サボク氏の息子キム・スンピル(58)氏は5日、ハンギョレとの通話で「父はただ外国人記者を乗せて受動的に光州に行ったのではなく、民主化の問題に関心が高い人権主義者だった」と言いました。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 고 위르겐 힌츠페터를 광주로 싣고 갔던 택시운전사 고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58)씨는 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아버지는 단지 외국기자를 태우고 수동적으로 광주에 내려갔던 것이 아니라 민주화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인권주의자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彼は1984年に亡くなった父キム・サボクさんとヒンツペーター記者が一緒に撮った写真を公開した。この写真は1980年5月当時撮影されたもので、キム・サボクさんとヒンツペーター氏が緑豊かな場所で一行と一緒に食事する姿が収められている。公開された写真にはカメラを持っているヒンツペーター氏と、光州に同行した音響担当「サウンドマン」のヘニング・ルーマー氏の姿も収められている。ヒンツペーター氏が所属したドイツのTVチャンネルARD-NDRの同僚であり、同じ放送局の日本特派員だったペーター・クレイプスは写真の中の人物が「ヒンツペーターで間違いない」と確認したことが分かった。

그는 1984년 세상을 뜬 아버지 김사복씨와 힌츠페터 기자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엔 1980년 5월 당시 촬영된 것으로 김사복씨와 힌츠페터가 수풀이 우거진 장소에서 일행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공개된 사진엔 카메라를 들고 있는 힌츠페터와 광주에 동행했던 음향담당 ‘사운드맨’인 헤닝 루머의 모습도 담겨 있다. 힌츠페터가 소속됐던 독일 TV 채널 ARD-NDR의 동료이자 같은 방송사 일본 특파원이었던 페터 크레입스는 사진 속 인물이 힌츠페터가 맞다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この写真が公開され、ヒンツペーター氏が1980年に光州を訪れた背景も明らかになった。当時、韓国中央情報部(現・国家情報院の前身)の「要注意人物」であったペーター・クレイプスは、韓国の情報当局の監視を避けるために、写真記者であるヒンツペーター氏を5・18の現場に特派したことが明らかになった。ペーター・クレイプスの妻ルイーズ・クロムも、光州で行われた空挺部隊の虐殺現場を一緒に取材したという。キム・サボク氏の息子キム・スンピル氏は「父の足取りをきちんと示すことは、息子となった道理だと考えている」と述べた。

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힌츠페터가 1980년 광주를 찾은 배경도 밝혀졌다. 당시 한국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전신)의 ‘요주의 인물’이었던 페터 크레입스는 한국 정보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카메라 기자인 힌츠페터를 5·18현장으로 특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페터 크레입스의 아내 루이즈 크롬도 광주에서 벌어진 공수부대의 학살 현장을 함께 취재했다고 한다.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는 “아버지의 행적을 제대로 알려내는 일은 아들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キム・サボク氏の息子キム・スンピル氏はこの日、光州市5・18民主化運動記録館の関係者に会った。この席では、来月(2017年10月)16〜20日、国会議員会館で開かれるヒンツペーター追悼写真展にキム・サボクさんのドキュメンタリーを公開する案も議論された。キム・サボク氏の息子が公開した写真には、民主化運動の巨木・咸錫憲先生と一緒に撮った写真も含まれており注目を集める。息子キム・スンピル氏は「父がいつも『思想界』のような本を好きで読んでいた」と述べた。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는 이날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계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선 다음달 16~2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리는 힌츠페터 추모 사진전에 김사복씨의 기록물을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사복씨 아들이 공개한 사진엔 민주화 운동의 거목 고 함석헌 선생과 함께 찍은 사진도 포함돼 눈길을 모은다. 아들 김승필씨는 “아버지가 평소 <사상계> 같은 책을 즐겨 읽으셨다”고 말했다.

(キャプション)民主化運動の巨木・咸錫憲先生(左)とキム・サボク氏が一緒に撮った写真。

민주화 운동의 거목 고 함석헌 선생(왼쪽)과 김사복씨가 함께 찍은 사진

これに先立ちキム・スンピル氏は先月(2017年8月)29日、光州5・18記念財団を訪問し「1984年にこの世を去った父の遺体を、ヒンツペーターが埋葬されたマンウォル洞に移したい」という趣旨をを伝えた。キム・スンピル氏は「父が光州に行って来た後から苦しみ、お酒をたくさん飲んだ」と述べた。ヒンツペーター氏は「光州に埋葬してほしい」との遺志を残し、彼が世を去った後、光州市は、昨年(2016年)5月に故人の髪と爪の一部をマンウォル洞の旧5・18墓地に安置し追悼碑を立てた。

앞서 김승필씨는 지난달 29일 광주 5·18기념재단을 방문해 ‘1984년 세상을 뜬 아버지의 유해를 힌츠페터가 묻힌 망월동으로 옮기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승필씨는 “아버지가 광주에 다녀오신 뒤 괴로워했고, 술을 많이 드셨다”고 말했다. 힌츠페터는 ‘광주에 묻히고 싶다’는 유지를 남겨 그가 세상을 뜬 뒤 광주시는 지난해 5월 고인의 머리카락과 손톱 일부를 망월동 옛 5·18묘지에 안치하고 추모비를 세웠다.

映画の中のタクシー運転手マンソプとは異なり、キム・サボク氏は、比較的裕福な方だったという。キム・スンピル氏は「父はタクシーではなく、ホテル所属のコールタクシーを運転していたため、タクシー会社などを探し回っていたヒンツペーターとは会えなかったようだ」として「ヒンツペーター氏が『ソン・ゴンホ言論賞』を受賞した後のインタビューで、『父を探している』と話したハンギョレの記事を見られなかった」と述べた。

영화 속 택시 운전사 만섭과 달리 김사복씨는 비교적 부유한 편이었다고 한다. 김승필씨는 “아버지가 택시가 아니라 호텔 소속 콜택시를 운전했기 때문에 택시회사 등을 수소문했던 힌츠페터와 만나지 못했던 것 같다”며 “힌츠페터가 ‘송건호 언론상’을 탄 뒤 인터뷰하면서 아버지를 찾는다는 <한겨레> 기사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日本でも大ヒットした韓国映画「タクシー運転手」。1980年の光州事件を題材に、実在の人物を脚色してエンタメ化した作品ですが、モデルとなった人物の子息は、実際と大きく離れた映画での描かれ方に複雑な心境だったようです。

コメント

  1. […] #NDK013でも紹介した映画「タクシー運転手」。映画の大ヒットや、娯楽映画としての脚色を、モデルとなった故キム・サボク氏の長男はどう感じたのか、改めて語っていま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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