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2 「タクシー運転手」と「砂時計」

「光州民主化運動」を描いた作品は、かなり多い。小説では、ハンガンの「少年が来る」があり、映画では、「26年」(2012)、「光州5・18」(2007年)、「ペパーミントキャンディー」(1999)、「花びら」(1995)、「復活の歌」(1991)などがある。ドラマでも「光州民主化運動」が素材となった。2007年の映画「光州5・18」が登場する前の1996年、MBCで放映されたドラマ「華麗なる休暇」だ。チェ・ジェソンが主人公を演じ、キム・ユンジンも出演したこの作品は、ドラマ作家、小説家であるハン・テフンの同名小説を原作にした。そして「砂時計」(1995)があった。

‘광주 민주화 운동’을 그린 작품은 꽤 많다. 소설로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있고, 영화로는 ‘26년’(2012),’화려한 휴가’(2007), ‘박하사탕’(1999), ‘꽃잎’(1995), ‘부활의 노래’(1991)등이 있다. 드라마로도 ‘광주 민주화 운동’이 소재가 됐었다. 2007년 영화 ‘화려한 휴가’가 나오기 전인 1996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화려한 휴가’다. 최재성이 주인공을 맡았고, 김윤진도 출연했던 이 작품은 드라마 작가이자 소설가인 한태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그리고 ‘모래시계’(1995)가 있었다.

興味深いのは、1995年という年だ。小説「華麗なる休暇」も1995年1月に出版され、その1月に「砂時計」が放映を開始し、同年、映画界では、チャン・ソンウ監督の映画「花びら」が撮影中だったからだ。さらに興味深いのは、その年の11月に盧泰愚大統領と全斗煥大統領が並んで法廷に立ったという事実だ。

흥미로운 건 1995년이란 연도다. 소설 ‘화려한 휴가’도 1995년 1월에 나왔고, 그 1월에 ‘모래시계’가 방영을 시작했으며 그해 충무로에서는 장선우 감독의 영화 ‘꽃잎’이 촬영중이었으니 말이다. 더 흥미로운 건, 그해 11월 노태우 대통령과 전두환 대통령이 나란히 재판정에 섰다는 사실이다.

ドラマと映画、小説の中で「砂時計」は、人々に光州の日を喚起させた決定的な作品だ。映画「光州5・18」が700万人を超える観客を動員したが、「タクシー運転手」を見ながら、「光州5・18」より「砂時計」を思い浮かべる人が多いだろうからだ。今から20年前、正確に22年前には、その「砂時計」は、どのように光州を描いたのか再び思い出してみよう。

드라마와 영화, 소설 중에서’모래시계’는 사람들에게 광주의 그날을 환기시켰던 결정적인 작품일 것이다. 영화 ‘화려한 휴가’가 7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지만, ‘택시운전사’를 보면서 ‘화려한 휴가’보다는 ‘모래시계’를 떠올리는 사람이 더 많을테니 말이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정확히는 22년 전, 그때 ‘모래시계’는 어떻게 광주를 그렸는지 다시 떠올려보자.

1.実は「砂時計」で光州民主化運動は、中心的な背景ではない。

「砂時計」は、カジノとスロットマシン事業者であるユン・ジェヨン会長から政治資金を受けていた政府関係者間の取引と暗闘を対立の中核に置いて、その誤った取引がカン・ウソク、パク・テス、ユン・イェリンにどのような傷や悲劇を抱かせるかについて話している。ドラマの序盤は三人の男女がそれぞれ生きてきた過程を示す。カン・ウソクは着実に勉強している途中、喧嘩するだけのテスに会い、二人の男はそうして成長するが、ウソクは大学でユン・イェリンに会う。そして、そんな3人の男女が出会う。光州の日の話はウソクが軍隊に入隊し、テスが暴力団に入っているとき起こることだ。光州が故郷のテスの後輩(イ・ヒソン)は、暴力団生活から足を洗って故郷に帰る。ある日、テスが後輩を探し光州に来る。そして軍生活中のウソクも戒厳軍として光州に向かう。

1. 사실 ‘모래시계’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은 중심적인 배경이 아니다.

‘모래시계’는 카지노와 슬롯머신 사업자인 윤재영회장으로 터 정치자금을 받던 정부고위관계자들 간의 거래와 암투를 갈등의 핵심으로 놓고, 그들의 잘못된 거래가 강우석, 박태수, 윤예린에게 어떤 상처와 비극을 안겨주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드라마의 초반부는 세 남녀가 각자 살아온 과정을 보여준다. 강우석은 착실히 공부하다가, 싸움만 하는 태수를 만나고 두 남자는 그렇게 성장하는데 우석은 대학에서 윤예린을 만난다. 그리고 그렇게 세 남녀가 만난다. 광주의 그날에 관한 이야기는 우석이 군대에 입대하고, 태수가 조직에 들어가 있을때 벌어지는 일이다. 광주과 고향인 태수의 후배(이희성)는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에 내려간다. 어느날 태수가 후배를 찾아 광주에 온다. 그리고 군생활 중인 우석도 계엄군으로서 광주로 향한다.

2.記録映像と撮影画面の交差編集「砂時計」は、80年5月に光州の実際の記録映像を挿入している。しかし、単純な資料画面としては使わない。光州に到着した戒厳軍が眺める光州の風景に、記録映像を交えながら人物の視線を一致させ、彼らが実際に当時の光州を見ているように演出した。また、記録映像の中の兵士たちの銃声が、ドラマで再現された光州市民を驚かせたり。その逆に再現された戒厳軍の銃声が記録映像の中の光州市民に向けられている場合もある。

2. 기록영상과 촬영화면의 교차편집

‘모래시계’는 80년 5월 광주의 실제 기록영상을 삽입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자료화면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광주에 도착한 계엄군들이 바라보는 광주의 풍경에 기록영상을 넣으면서 인물들의 시선을 일치시켜, 그들이 실제 당시의 광주를 보는 것처럼 연출했다. 또한 기록영상 속 군인들의 총소리가 드라마에서 재현된 광주 시민들을 놀래키거나. 그 반대로 재현된 계엄군들의 총소리가 기록영상 속 광주시민들을 향해 있는 경우도 있다.

3.帰りたいが、どうしても帰れない状況

「タクシー運転手」のマンソプがそうだったように、テスも帰れない。後輩が片思いする女性が戒厳軍の銃に撃たれて死んで、これに怒った後輩が市民軍に参加すると、テスも同調する。ところが、この後輩も戒厳軍の銃に撃たれ死ぬ。テスは再び戦おうとするが、この時、後輩の母親(キム・ウルドン)が彼を引き止める。

3. 돌아가고 싶지만, 차마 돌아갈 수 없는 상황

‘택시운전사’의 만섭이 그렇듯, 태수도 돌아갈 수 있지만 돌아가지 못한다. 후배가 짝사랑하는 여성이 계엄군의 총에 맞아 죽고, 이에 분노한 후배가 시민군으로 나서자 태수도 동참한다. 그런데 이 후배마저 계엄군의 총에 죽는다. 태수는 다시 맞서 싸우려 하지만, 이때 후배의 엄마(김을동)가 그를 만류한다.

「班長さんはダメじゃ。班長さんはえらい人だから、生きていなきゃ。生きてあいつらに、私たちの話をしてくれなきゃ。私たちの言葉は信じないかもしれん。班長さんのようなえらい人が、私たちの話をしてくれなきゃ。それが、それが私のお願いであり、うちのチルスのお願いよ。拒否しないわね?」

“반장님은 안디야. 반장님은 타지 사람인게, 살아있어야지. 살아서 늠들한테 우리 얘기를 해줘야지. 우리 말 안 믿을지 모릉께, 반장님 같은 타지 사람이 우리 얘기를 해줘야 써. 그것이, 그것이 나의 부탁이고 우리 칠수의 부탁이여. 거절하지는 않것지?”事実上マンソプとテスがそこから抜け出すしかなかった理由は、同じだった。사실상 만섭과 태수가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같았다.

初めてソウルに戻りろうとしたテスが、再びきびすを返すシーンの演出は今見ても新鮮だ。テスはソウルに戻ろうとするが、バスが動いていない状態だ。テスの後輩は錦南路でデモをしている。そして一人の妊婦が街を歩いている。バスターミナルに戒厳軍が迫り、錦南路も戒厳軍が進軍しており、街でも戒厳軍が人々を連れて行こうとする。その妊婦の前にいた一人の戒厳軍の銃が誤射で発射される。たった一発の銃声で「砂時計」は、それぞれ別の場所の銃声に拡張させる。この銃声に合わせてバスの停留所では、一人の少年が倒れ、錦南路の人々は逃げ始め、街の妊婦は血を流して倒れている。スペクタクルを避けながらも、効果的な場面だった。

처음 서울로 돌아가려 했던 태수가 다시 발길을 돌리는 장면의 연출은 지금봐도 신선하다. 태수는 서울로 돌아가려 하나 버스가 끊긴 상태다. 태수의 후배는 금남로에서 시위중이다. 그리고 한 임산부가 거리를 걷고 있다. 버스터미널에 계엄군이 들이닥치고, 금남로에서도 계엄군이 장전하고 있으며 거리에서도 계엄군이 사람들을 데리고 가려 한다. 그때 임산부 앞에 있던 한 계엄군의 총이 오발로 발사된다. 단 한발의 총소리를 가지고 ‘모래시계’는 각기 다른 장소의 총소리로 확장시킨다. 이 총소리에 맞춰 버스정류장에서는 한 소년이 쓰러지고, 금남로의 사람들은 도망치기 시작하고, 거리의 임산부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스펙터클을 피하면서도 효과적인 장면이었다.

4 運命の出会い

戒厳軍として来たウソクと市民軍になったテスは一度だけ会う。ウソクの上司(チョ・ヒョンギ)が離れているテスを撃とうとする瞬間、そこからテスを見たウソクは上司の銃を押し出す。弾丸は空に発射され、ウソクは上司に殴られる。この日の出会いを知っているのはウソクだけだ。

4. 운명의 만남

계엄군으로 온 우석과 시민군이 된 태수는 딱 한 번 만난다. 우석의 상사(조형기)가 멀리 있는 태수를 총으로 쏘려고 하는 순간, 그곳에서 태수를 본 우석은 상사의 총을 밀어버린다. 총알은 허공으로 발사되고, 우석은 상사에게 두들겨 맞는다. 이날의 만남을 아는 건 우석 뿐이다.

以後ウソクとテスに光州の日は、それぞれ別の意味で近づく。カン・ウソクは、自分が戒厳軍だったという事実を絶えず喚起し、正道を歩く検事の役割を果たしてその時の罪を洗おうとする。しかし、テスはウソクとの会話の中で「力がなければ言うだけ言って生きていけない」ということを、光州と三清教育隊を通じて気づいたとと言う。以後テスは自分の力を養い、その再びへリンに会うが、結局ウソクによって死刑宣告を受ける。

이후 우석과 태수에게 광주의 그날은 각기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강우석은 자신이 계엄군이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환기하며 정도를 걷는 검사의 역할을 다해 그때의 죄를 씻고자 한다. 하지만 태수는 우석과의 대화에서 “힘이 있어야 할 말을 다하고 살 수 있다”는 걸 광주와 삼청교육대를 통해 깨달았다고 말한다. 이후 태수는 자신의 힘을 키우고, 그렇게 다시 혜린을 만나지만 결국 우석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는다.

5.そして…

テスの後輩が死んだ後、後輩の弟も市民軍に加わろうとする。母は止めるが、彼の意志は堅い。そして弟は1980年5月27日、道庁に入る。彼はナイフで壁に「母」を刻む。その上に銃声が聞こえる。「砂時計」は、このような演出で、その夜、戒厳軍によってこの少年も死んだことを示した。

5. 그리고…

태수의 후배가 죽고난 후, 후배의 동생도 시민군에 가담하고자 한다. 엄마는 말리지만, 그의 의지는 결연하다. 그리고 동생은 1980년 5월 27일, 도청으로 들어간다. 그는 칼로 벽에 ‘어머니’를 새긴다. 그 위로 총소리가 들린다. ‘모래시계’는 이러한 연출로 그날 밤, 계엄군에 의해 이 소년도 죽었다는 걸 보여주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光州事件は1987年の民主化後、数々の小説や映画、ドラマで描かれてきました。その代表的なものと言えば、「モレシゲ」こと1995年のドラマ「砂時計」でしょう。モレシゲで描かれた光州事件の場面は、ドラマ全体の中では実はそう多くないのですが、登場人物の生き方に決定的な影響を与えています。

コメント

  1. […] #013-2 「タクシー運転手」と「砂時計」「光州民主化運動」を描いた作品は… Amazon.co.jp: ペパーミント・キャンディー デジタルリマスター版(字幕版)を観る | Prime Video1999年 春。40歳のキム・ヨンホは、旧友たちとのピクニックに場違いな恰好で現れる。そこは20年前に初恋の人スニムと訪れた場所だった。仕事も家族もすべてを失い、絶望の淵に立たされたヨンホは、線路の上で向かってくる列車に向かって「帰りたい!」と叫ぶ。すると、彼の人生が…amzn.to […]

タイトルとURLをコピーし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