対訳
朴昭熙は、ドラマの中で、ソンジャの父の墓を探しに釜山に渡って撮影した場面を、最も共感した場面にあげた。50年ぶりに息子と初めて故郷の地を踏んだ彼女に帰ってきたのは、冷遇と無視。役所の公務員は「日本の名前はバンドウノブコ」と言うソンジャに「ああ、そっちの方ですね」と言い「本当の国籍」を聞き直す。「おじいさんの墓を探しに来たのに何だこれは!」とモーザスがかっとなって声を上げると、ソンジャは息子の手をそっと押す。
박소희는 극 중 선자 아버지 묘를 찾으러 부산으로 건너가 촬영한 장면을 가장 공감한다고 꼽았다. 50년 만에 아들과 처음 고향 땅을 밟은 그녀에게 돌아온 건 홀대와 무시. 관청 공무원은 “일본 이름은 반도 노부코”라고 말하는 선자에게 “아, 그쪽 분이시구나” 하며 ‘진짜 국적’을 되묻는다. “할아버지 묘 좀 찾자는데 이게 무슨!” 모자수가 화가 나 버럭 소리를 지르자, 선자는 아들의 손을 지긋이 누른다.
朴昭熙は「日本でも在日に対する差別はあるが、韓国ではむしろ、在日の存在すら知らない人が多いということを示す場面」と言い「この無知こそが別の意味での差別ではないかと思う」と話した。「私が韓国に来ると友人たちは『でもおまえは日本人じゃないか』と言う。私は日本で韓国の名前を持って、韓国人のアイデンティティーで暮らし、韓国人であることが誇らしくても、いざ韓国に来ると日本人になる。そのたびに傷つく。今回の「パチンコ」シリーズを通じて、在日社会が全世界に知られることを望むが、特に韓国で私たちの存在を知ってもらえればと願っている」
박소희는 “일본에서도 자이니치에 대한 차별이 있지만, 한국에선 오히려 자이니치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이 무지야말로 또 다른 의미의 차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제가 한국에 오면 친구들이 ‘그런데 너는 일본인이잖아’라고 얘기한다. 저는 일본에서 한국 이름을 갖고, 한국인의 정체성으로 살았고, 한국인인 게 자랑스러운데도 정작 한국에 오면 일본인이 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상처를 받는다. 이번 ‘파친코’ 시리즈를 통해서 자이니치 사회가 전 세계에 알려지길 바라지만, 특히 한국에서 우리의 존재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5/07/2ITP5CTN3BCK7FYGKWAWHOTQFQ/
ちょっと解説
韓国やアメリカで大きな反響を呼んでいるApple TVのドラマ「Pachinko」。主人公ソンジャの息子モーザス役で出演している俳優の朴昭熙(パク・ソヒ)さんをゲストに迎えてお届けする後編です。対訳でも紹介した印象に残ったシーンのほか、シーズン2の制作の見通し、そして今後の野望?についてもお話し頂き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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