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1 低スペックで大企業に就職した前首相の息子

黄教安・自由韓国党代表が自分の息子の「スペックなしで大企業に就職」を誇り、後から猛烈な批判を受けている中で、黄代表が鎮火に乗り出した。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 아들의 ‘무스펙 대기업 입성’을 자랑하다 후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황 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黄教安代表は(6月)19日、淑明女子大での特別講義で「(ある青年が)最近で言うスペックが一つもなかった。単位もめちゃくちゃ、3点にもならず、英語TOEICも800点台だった」と言い、その青年が「15社に応募して、10社は書類審査で落ちたが、残りの5社の大企業では、すべて書類は通過した」と述べた。また「その青年がまさに私の息子」と説明した。

황교안 대표는 지난 19일 숙명여대 특강에서 ”(한 청년이) 요즘 말하는 스펙이 하나도 없었다. 학점도 엉터리, 3점도 안 되고 영어 토익 800점대였다”며 그 청년이 “15곳에 지원해 10곳의 서류심사에서 떨어졌지만 나머지 다섯 군데 대기업에서는 다 통과가 돼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청년이 바로 우리 아들”이라고 설명했다.

黄教安代表の発言は物議を醸した。名門大学出身といっても、低いスペックでは大企業の書類選考通過も容易ではないのに、黄代表の息子は5社で書類を通ったことについて納得できないという雰囲気だった。

황교안 대표의 발언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명문대 출신이라고 해도 낮은 스펙으로 대기업 서류통과도 쉽지 않은데 황 대표의 아들은 다섯군데나 통과된 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黄教安代表は21日、自身のフェイスブックに釈明文を掲載した。彼は「軽く私の息子の事例を聞いたが、いろいろ話に行き違いがあった」として「1年生の時は点数がよくなかった息子は、その後、単位3.29、TOEICは925点で就職した」と話した。

황교안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 가볍게 저의 아들 사례를 들었는데 여러가지 설왕설래가 있었다”며 ” 1학년 때 점수가 좋지 않았던 아들은 그후 학점 3.29, 토익은 925점으로 취업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一方、KT新労組側は黄教安代表の息子の採用と人事異動に疑問を提起した。新労組側は「黄代表の息子は12年度に新入社員として入社して、1年で法務室に配属されたが、どうしてマーケティング職種で入社した彼が、法務室に、それも入社2年目で発令されたのか、明白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して「父が法務部長官になったが、息子がKT法務室に1年以上いたのは、企業倫理として見ても非常に不適切なこと」として「KTのイ・ソクチェ会長らが当時、背任などの疑いで検察の取り調べを受けた時点であり、父は捜査をする側に、息子は捜査を受ける企業の法務室にいる奇妙な構図が作られた」と付け加えた。

한편 KT 새노조 측은 황교안 대표 아들의 채용과 인사이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새노조 측은 ” 황 대표의 아들은 12년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1년 만에 법무실로 배치되었는데, 어떻게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한 그가 법무실로, 그것도 입사 2년차에 발령날 수 있었는지 명백히 밝혀져야한다”며 ”아버지가 법무부 장관이 되었는데, 아들이 KT법무실에 1년 이상 있었던 것은 기업윤리로 볼 때도 매우 부적절한 일”이라며 “KT 이석채 회장 등이 당시에 배임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시점이고, 아버지는 수사를 하는 쪽에, 아들은 수사를 받는 기업의 법무실에 있는 기이한 구도가 만들어 졌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가 아들의 스펙을 정정했다
'채용비리' 의혹이 다시 불붙을 모양새다

黄教安氏は公安検事を経て、朴槿恵政権で法相、首相を務め、朴槿恵前大統領が弾劾で罷免されてからは大統領権限代行を務めました。現在は野党第一党・自由韓国党の代表を務めており、誰もが認める有力政治家です。

その黄氏が法相を務めていた2012年に、黄氏の息子が大手通信会社のKTに入社し、法務関連の部署に配属されていたというニュース。

KTはいま、「政治家の娘コネ採用」事件で揺れています。

同じ2012年、当時与党だった自由韓国党(当時はセヌリ党)の別の国会議員の娘を、採用過程で不合格だったのに合格させたとして、当時のKT会長と社長が、2019年に入って相次いで業務妨害容疑で逮捕(拘束)されています。 

黄教安氏の息子についても、与党・民主党の告発を受けて検察が捜査に乗り出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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