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を代表する社会学者であり「女性学の先駆者」と評価される上野千鶴子・東京大学名誉教授の、4月12日東京大学入学式の祝辞は、色々な面で特別だ。保守的な日本社会に、最高学府という「東大」の演壇で「フェミニズム」について語ったという点でだ。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이자 ‘여성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우에노 치즈코 도쿄대학교 명예교수의 지난 12일 도쿄대학교 입학식 축사는 여러모로 특별하다.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 최고대학이라는 ‘도다이’(도쿄대) 연단에서 ‘페미니즘’에 대해 말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上野千鶴子という人物の象徴性は、演説中継の画面にも表れている。祝辞を述べる上野氏の背後にいる教員は、すべて中高年の男性だ。彼女は東京大学の演壇で「社会は公平ではない」と叫び、「東大も例外ではない」と述べた。
우에노 치즈코라는 인물의 상징성은 연설 중계 화면에도 드러난다. 축사를 하는 우에노 씨의 뒤에 있는 교원들은 모두 중장년의 남성이다. 그는 도쿄대학의 연단에서 ‘사회는 공평하지 않다‘고 외쳤고, ‘도쿄대학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この演説の後、日本社会には波紋が起きた。ツイッターなどでは「東京大学であんな演説をするとはすごい」「感動的な名文」と評価した文章が投稿された。反対側では、自身が「現役東大生」だとして、上野千鶴子の演説を「ゴミ」と批判した投稿なども広く拡散した。
해당 연설 이후 일본 사회에는 파장이 일었다. 트위터 등에서는 ”도쿄대에서 저런 연설이라니 대단한다”, ”감동적인 명문”이라는 평이 있었다. 반대편에선 자신이 ”현역 동대생”이라며 ”우에노 치즈코의 연설을 쓰레기”라고 비판한 글 등이 널리 번지기도 했다.
全文を翻訳したキム・ヒョンジン氏はハフポストに「日本と韓国の状況がどれほど違うか考えながら翻訳した」として「どうかこの記事を読んで、『日本はああだが韓国は違う』と思わずに、韓国の傾いたグランドについて考えて欲しい」と述べた。
전문을 번역한 김현진 씨는 허프포스트에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얼마나 다를까, 생각하며 번역했다”라며 ”부디 이 글을 읽고 ‘일본은 저렇지만 우린 안 그래’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의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해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ちょっと用語解説
기울어진 운동장 =傾いたグランド
サッカーの試合をするグランドが、自チーム側のゴールの方に傾いていて、相手に著しく有利な環境にあること。転じて、社会の対立構造で、自分たちの側が相手より著しく不利な状況に置かれていて、不平等を是正しなければ勝負にならないという主張を比喩した表現です。
ちょっと背景解説
韓国でも著作が翻訳されるなど知名度の高い上野千鶴子氏。日本で大きな反響を呼んだ上野氏の東大入学式祝辞は、韓国でも話題になりました。
日本語の原文はこちら。原文のリンクには全文の韓国語訳もありますので、対比して読み比べてみるのも面白いかも知れ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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