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ウイスキーの輸入が急増 ハイボールが韓国の若い世代に人気

対訳

MZ世代(ミレニアル+Z世代)を中心にウイスキーが流行し、今年上半期のウイスキー輸入量が1年前より50%以上増え、史上最大となった。新型コロナの大流行期間、「一人酒」文化を牽引したワインの輸入は10%以上減った。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가 유행하면서 올 상반기(1∼6월) 위스키 수입량이 1년 전보다 50% 넘게 늘며 사상 최대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혼술’ 문화를 이끌었던 와인 수입은 10% 이상 줄었다.

9月19日、関係者によると、1~6月のスコッチ、バーボンなどウイスキー類の輸入量は計1万6900トンで、昨年同期より50.9%急増した。半期では歴代最大規模だ。直前に最大だった昨年下半期(1万5800トン)より7%増えた。MZ世代の間で「ハイボール」が人気を呼び、ウイスキーの輸入増加を牽引しているとみられる。ブレンドウイスキー(複数の蒸留所のウイスキーを混ぜて作った製品)に炭酸水を混ぜて飲むハイボールは、昨年からMZ世代を中心に急速に拡散した。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1∼6월 스카치, 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총 1만69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 급증했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하반기(7∼12월·1만5800t)보다도 7% 늘었다.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 수입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렌디드 위스키(여러 증류소의 위스키를 섞어 만든 제품)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은 지난해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ビールの輸入量は4年ぶりに増加に転じた。上半期のビール輸入量は12万700トンで前年同期比7.1%増えた。今年は日韓関係が改善し、日本産不買運動も多少落ち着いたため、日本のビールの輸入量が増え、全体のビール輸入を押し上げたとみられる。

맥주 수입량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반기 맥주 수입량은 12만700t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다. 올해는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일본산 불매 운동도 다소 잦아들면서 일본 맥주 수입량이 늘어 전체 맥주 수입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719/120321868/1

新型コロナ後、ウイスキー、ワインなど高級酒を好む現象が拡散し、「国民酒」焼酎の市場が縮んでいる。9月3日、韓国農水産食品流通公社の食品産業統計情報資料を見ると、今年上半期の焼酎の小売店売り上げ(マーケットリンク参照)は1兆1757億ウォンで、昨年同期(1兆2662億ウォン)に比べ7.1%減った。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스키·와인 등 고급 주류 선호 현상이 확산하면서 ‘국민 술’ 소주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소주 소매점 매출(마켓링크 기준)은 1조17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2662억 원) 대비 7.1%가량 줄었다.

韓国の焼酎市場の伸びが鈍り、酒類業界は日本と東南アジアなど海外市場の攻略に乗り出した。ハイト真露は最近、東南アジアの焼酎市場攻略のため、2025年にシンガポール法人を設立することを決め、総額1200億ウォンを出資することにした。ロッテ七星飲料は日本市場攻略に踏み出した。日本で認知度が高い俳優ハン・ソヒを「チョウムチョロム」アンバサダーに選定し、フルーツ焼酎「スンハリ」、スパークリング酒「ピョルピッ清河」など、製品マーケティングを現地SNSで展開している。

국내 소주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자 주류업체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동남아 소주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2025년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총 120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일본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한소희를 ‘처음처럼’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과일 소주 ‘순하리’, 스파클링 주류 ‘별빛청하’ 등 제품 마케팅을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펼치고 있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100301039910205001

ちょっと解説

新型コロナは韓国人の飲酒スタイルを大きく変えました。「宅飲み」需要の急増でワイン人気が高まったことは、「ニュースで韓国語」でも過去に紹介しています。

2022年に半年滞在した皮膚感覚として、確かに韓国でワインを好んで飲む人の数は以前よりも飛躍的に増え、ワインが飲める店も珍しくなくなりました。ただ、魚料理に赤ワインを合わせたり(そもそも赤と白すら選べない店が多い)、赤ワインをキンキンに冷やしたりする店にも多数出くわすなど、飲み方はまだまだ洗練されているとは言えないのが実情。価格も関税や流通構造の関係でびっくりするほど高く、本当の意味で身近な酒にはなりきれていないという印象です。

そして人気が高まったウイスキー。記事でハイボールやブレンデッドの説明を詳細に加えていることが、まだまだ一般的な飲み物でないことを物語っていますが、ウイスキーと言えば「ジョニ黒」ほぼ一択だった時代を知る者としては、銘柄も飲み方も飛躍的に選択肢が広がったことに隔世の感があ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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