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地下鉄・バスに6万5000ウォンで乗り放題 ソウル市導入へ、でも周辺自治体は反発

対訳

月6万5000ウォンを投じれば、ソウル市内の地下鉄、バス、レンタル自転車を無制限に乗れる定期券が発売される。来年1月から5月まで試験運用し、来年後半から正式に運用を始める。呉世勲・ソウル市長は9月11日、記者説明会を開き、「月6万5000ウォン程度の公共交通定期券を導入する」と発表した。これはドイツが5月に導入した「49ユーロチケット(D-Ticket)と同じコンセプトだ。

월 6만5000원을 투자하면 서울시내 지하철·버스·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는 정기권이 출시된다.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월 6만5000원 수준의 대중교통 정기권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독일이 지난 5월 도입한 ‘49유로 티켓(D-Ticket)’과 동일한 컨셉이다.

ソウル市は「定期券が導入されれば、公共交通機関を利用する乗客50万人が、1人あたり年間34万ウォン以上の割引を受ける」として「月40回以上、公共交通機関を利用する市民には定期券の使用が大きな利益になるだろう」と述べた。ソウル市は今回の定期券導入で、公共交通機関のシェアを高め、気候変動のリスクに対応する計画だ。そのためカードの名前も「気候変動カード」だ。現在、公共交通機関の輸送シェアは53%で、毎年減少傾向だ。定期券を導入すれば乗用車の利用台数は年間最大1万3000台減り、年間3万2000トンの温室効果ガス削減効果もあると見込む。

서울시는 “정기권이 도입되면 대중교통 이용 승객 50만명이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본다”며 “월 40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겐 정기권 사용이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이번 정기권 도입으로 대중교통 분담률을 올려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래서 카드 이름도 ‘기후동행카드’다. 현재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53%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정기권을 도입하면 승용차 이용 대수는 연간 최대 1만3000대 감소하고, 연 3만20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seoul/2023/09/11/JJI2LYVQUNAX3NQJEHXCZVBQ5A/

ソウル市内で乗り降りする地下鉄1~9号線を始め、京義・中央線、盆唐線、京春線、牛耳新設線、新林線まですべて利用できる。ただ、基本料金が違う新盆唐線は除外される。ソウルから乗って京畿道・仁川など他の地域で降りる場合も利用できるが、ソウル以外の地域から乗車するときは使えない。バスの場合、ソウル市内バスとマウルバスすべてで使え、京畿・仁川など他地域のバスや基本料金が異なる広域バスはソウル地域内でも使用できない。

서울 시내에서 타고 내리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단,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된다.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할 때는 쓸 수 없다. 버스의 경우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사용이 불가하다.

http://m.kyeongin.com/view.php?key=20230911010001991

京畿道はこの日、ソウル市の統合定期券導入について「隣接自治体と事前協議なく発表」したとして反発した。京畿道関係者は「一つの生活圏の首都圏交通問題は共同の努力が求められる難題」と話した。仁川市も即座に資料を発表し、統合定期券の運用趣旨には共感するが、一方的な発売は遺憾との内容を伝えた。

경기도는 이날 서울시의 통합 정기권 도입과 관련해 “인접 지자체와 사전 협의 없는 발표”라며 반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하나의 생활권인 수도권 교통 문제는 공동의 노력이 요구되는 난제”라고 밝혔다. 인천시도 즉각 자료를 내고 통합 정기권 운영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일방 출시에는 유감이란 뜻을 전했다.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9120600005

ちょっと解説

ソウル市民を中心に大きな話題となった、「6万5000ウォン乗り放題定期券」のニュース。

根回しや事前調整などお構いなしのスピード感、見る前に翔び、走りながら考えるスタイルは韓国ならでは、とも言えます。が、京畿道・仁川市がソウル市から初めて協議を持ちかけられたのは9月7日。11日にソウル市が発表していますから、いくら何でも性急に過ぎる感は否めません(呉世勲・ソウル市長は、「当初は14日に発表する予定だったが、京畿道側から情報がメディアに漏れたため早めた」と主張)。

呉世勲・ソウル市長はニュース番組のインタビューで、京畿道が難色を示す理由について「バス路線の準公営制が導入されていないため」としています。ソウルや仁川の場合、市が設定したバス路線系統に従って民間会社がバス(と運転手)を走らせ、利益はバス会社に配分し、赤字は市が補塡するシステムのため、ソウル市はバス会社に料金変更を通告するだけで済みますが、京畿道は民間バス会社との協議が必要になり、調整に長期間かかることが予想されるためです。

にも関わらずソウル市が前のめりになるのは、ソウル市長と京畿道知事が、与野党それぞれ次の大統領選の有力候補と見なされており、存在感をアピールする思惑もあるとみられます。李明博・元大統領がソウル市長時代、バス路線の大改編や清渓川の復活など、目立つ改革やランドマークの造成を次々に打ち出し、結果的に大統領候補の座を射止めたのを意識しているとみる向きもあります。

音声はこちら

コメント

タイトルとURLをコピーし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