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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民の力」の党代表に出馬した李俊錫(イ・ジュンソク)元未来統合党最高委員が世論調査で1位を占め、党代表レースの序盤に突風を巻き起こしている。彼が6月11の全党大会で勝利すれば、憲政史上初めて有力政党の「国会議員経験のない30代代表」が誕生するが、今の勢いが本選にまでつながるかは未知数だ。
국민의힘 당 대표로 출마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여론조사 1위를 내달리며 당권 레이스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6·11 전당대회에서 승리하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유력 정당의 ‘국회의원 경험 없는 30대 대표’가 탄생하지만, 지금의 기세가 본선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985年生まれの李元最高委員は今年36歳だ。そんな彼が「改革保守」の象徴として浮上したのは、△各種テレビ番組の出演を通じて得た大衆的認知度△極右YouTuberなどを排撃する合理的保守標榜△高い男性支持度などが影響を及ぼしたとみられる。26歳だった2011年、彼は、セヌリ党の最年少の非常対策委員に抜擢された「朴槿恵キッズ」だったが、党指導部に向かって苦言を厭わず、注目を受けた。2017年、朴前大統領弾劾直後にセヌリ党を離党し、正しい政党~正しい未来党~新しい保守党を経た。国民の力「劉承旼系」に象徴される改革保守勢力の一員として10年間、地道にその道を歩んできたわけだ。
1985년생인 이 전 최고위원은 올해 36살이다. 그런 그가 ‘개혁 보수’의 상징으로 떠오른 데는 △각종 방송 출연을 통해 얻은 대중적 인지도 △극우 유튜버 등을 배격하는 합리적 보수 표방 △높은 남성 지지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살이던 2011년 그는 새누리당 최연소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된 ‘박근혜 키즈’였지만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직후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을 거쳤다. 국민의힘 ‘유승민계’로 상징되는 개혁보수 세력의 일원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그 길을 걸어온 셈이다.
しかし最近は20代男性の票集めに集中し、ジェンダー対立を煽る「ノイズマーケティング」を活用して認知度を高めたという批判を受けている。李元最高委員は4月7日のソウル・釜山再・補欠選挙後、「女性クオータ制廃止」を掲げ、男女間論争の中心に立った。オム・ギョンヨン時代精神研究所長は「アンチフェミニズムイシューで露出頻度を高め、認知度を大きく引き上げたことが全党大会とあいまって突風につながっている」と指摘した。国民の力のある関係者も「本人の立場を固めるため、わざと男女の対立を煽ったが、党には害を及ぼし、本人だけがスターになった」と評価した。
하지만 최근엔 20대 남성 표심 몰이에 집중하면서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노이즈 마케팅’을 활용해 인지도를 높였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 전 최고위원은 4·7 재보선 이후 ‘여성할당제 폐지’를 내세우며 남녀 편가르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안티페미니즘 이슈로 노출 빈도를 높이며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 전당대회와 맞물려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도 “본인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일부러 남녀갈등을 부추겼지만, 당에는 해를 끼치고 본인만 스타가 됐다”고 평가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96487.html
李俊錫の解決策は「競争」の公正性を保障するから、それぞれ「実力」で解決しろということだ。競争の公正性を保障する方法も荒唐無稽だ。ジェンダー指数ではOECD最下位の国で、女性クオータ制や加算点をなくすという。若者が受ける苦痛の根源がクオータ制と加算点なのか。社会構造的問題を「ジェンダー」問題に置き換えることで、彼は事案の本質を歪曲し、問題の解決を困難にしている。
이준석의 해법은 ‘경쟁’의 공정성을 보장할 테니 각자 ‘실력’으로 해결하라는 것.경쟁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방법도 황당하다. 성평등지수 OECD 꼴찌인 나라에서 여성할당제와 가산점을 없애겠단다. 젊은이들이 당하는 고통의 근원이 할당제와 가산점인가? 사회구조적 문제를 ‘젠더’ 문제로 치환함으로써 그는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고 문제의 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彼は仮想通貨で「出馬するための金ぐらいは稼いだ」という。 その資金がもしかしたら「公正な競争」に負けて命を絶った青年が失ったお金かも知れないという考えは彼の頭には浮かばない。 公正な市場で「実力」のある者が「実力」のない者から金をもうけることが、彼には結果の「正義」なのだろう。
그는 가상화폐로 ‘출마할 돈 정도를 벌었다’고 한다. 그 자금이 어쩌면 ‘공정한 경쟁’에 패해 목숨을 끊은 청년이 날린 그 돈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그의 머리엔 떠오르지 않는다. 공정한 시장에서 ‘실력’ 있는 자가 ‘실력’ 없는 자의 돈을 따는 것이 그에게는 결과의 ‘정의’일 것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61304
ちょっと用語解説
여성할당제(女性割当制)
いわゆる「クオータ制」のこと。韓国では国会議員選挙で、比例代表名簿の奇数順位(1、3、5位…)に女性を搭載することが義務づけられています。
ちょっと背景解説

李俊錫氏はハーバード大学でコンピューターサイエンスを専攻。就職難や低賃金にあえぐ20代の声を政治に反映させる(姿勢をアピールする)ため、当時ハンナラ党の選挙責任者だった朴槿恵氏に登用されました。以後、若者(というか20~30代男性)の声を代弁する論客としてメディアの露出が高い人物です。
5月28日、カットオフ(候補者を絞り込む第1次選挙。党員2000人と一般国民2000人の世論調査)を1位で通過し、韓国全域に衝撃を与えました。なお、大統領選は40歳にならないと立候補できないため、2022年の大統領選に彼が立候補することはありません。
Podcastでも触れましたが、韓国の場合、20代(と一部30代)の男性は兵役や就職難などで、不公平感の矛先を女性に向けています。「クオータ制の廃止」「公正な条件で自由競争」などの主張は、そうした20・30代男性に強くアピールしているようです。
ちなみに、紹介した記事のうち、後半は陳重権・東洋大学教授のコラムです。進歩系の論争好きな論客として、李俊錫氏と舌戦を繰り広げてきた相手でもあ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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