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ら命を絶つ20代の女性たちが、前例がないほど増えている。昨年、20代女性の自殺率は前年比25.5%増え、今年1~8月に自殺を試みた20代女性は自殺未遂者全体の32.1%で、全世代で最も多かった。依然として全体の自殺率を見ると、男性の自殺率が女性より2~3倍ほど高いが、20代女性の自殺率の増加幅は他の世代と性別をはるかに上回る。
스스로 목숨을 끊는 20대 여성들이 유례없이 늘고 있다. 지난해 20대 여성의 자살률은 전년 대비 25.5% 늘었고, 올 1∼8월 자살을 시도하는 20대 여성은 전체 자살시도자의 32.1%로 전 세대 통틀어 가장 많았다. 여전히 전체 자살률을 놓고 보면 남성 자살률이 여성보다 2∼3배가량 높지만, 20대 여성 자살률의 증가 폭은 다른 세대와 성별을 훨씬 상회한다.
ジェンダーメディア「スラップ」のインタビューに応じたチャン・スクラン中央大学教授(看護学部)は、2019年に発表した自身の研究結果(若年女性の自殺問題)を基に、20代女性の自殺率増加パターンが第2次世界大戦を経験した日本の戦後世代(1902~1920年生まれ)と類似した様相を呈しているという。
젠더 미디어 <슬랩> 인터뷰에 응한 장숙랑 중앙대학교 교수(간호대학)는 2019년 발표한 자신의 연구결과(청년 여성의 자살문제)를 바탕으로 20대 여성 자살률 증가 패턴이 2차 세계대전을 겪었던 일본 전후세대(1902∼1920년생)와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말한다.
「帝国主義時代に戦争に参戦した世代、敗北した国家を耐え忍ば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若者たち、その若者たちはうつ病に苦しみ、(生涯)自殺死亡率も高かった。それをわれわれは『コホート効果』(特定の行動様式を共有する人口集団)と呼んでいます。韓国でも20、30代の若者でした」。チャン教授は特に、1996年生まれの女性自殺率が1956年生まれの女性に比べて7倍高くなったという点に注目した。
“제국주의 때 전쟁에 참전했던 세대들, 패망한 국가를 견뎌야 했던 청년들, 그 청년들이 계속해서 우울증에 시달렸고 (생애 내내) 높은 자살사망률을 보였어요. 그걸 우리는 코호트 효과(특정한 행동양식을 공유하는 인구집단)라고 불러요. 우리나라에도 20, 30대 청년이었습니다.” 장 교수는 특히 1996년생 여성 자살률이 1956년생 여성에 비해 7배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韓国女性労働者会のイム・ユンオク諮問委員は「韓国社会で核心となる人材は男性労働者で、女性は補助人材として必要な時に働き、不必要ならばいつでも切り捨てていい余剰人材のように活用されてきたわけでしょう。だから女性たちが主にサービス業種にいるようになり、新型コロナの状況ではサービス業種が最も大きな打撃を受けるから、20代女性も最も大きな打撃を受けるのです」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자문위원은 “우리 사회에서 핵심 인력은 남성 노동자가 하고 여성은 보조 인력으로 필요할 때 일하고 불필요하면 언제든지 빼도 되는 잉여인력처럼 활용됐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여성들이 주로 서비스 업종에 있게 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서비스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으니까 20대 여성도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거죠.”
韓国女性政策研究院が分析した資料「9月の女性雇用動向」によると、女性失業率は3.4%で前年同月より0.6%増え、そのうち20代女性の失業率は7.6%で最も高かった。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분석한 9월 여성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여성실업률은 3.4%로 전년 같은 달보다 0.6% 늘었고, 그중 20대 여성의 실업률은 7.6%로 가장 높았다.
「3月だけで、20代の女性12万人が職を失いました。 圧倒的に。ところが静かでした。 このように『静かな虐殺』がまた繰り返される(が)、韓国社会が危機に対応する方式が、私は家父長的な方式だと思います」。
“3월달에만 20대 여성 12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어요. 압도적으로. 그런데 조용하더라구요. 이렇게 ‘조용한 학살’이 다시 또 반복되는 (것인데) 우리 사회가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이 저는 굉장히 가부장적인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高麗大学保健政策管理学部のチョン・ヘジュ教授は、「家族政策に対する支援が多いほど、若い女性の自殺率が増加する傾向がある」というヨーロッパの研究結果も提示する。 「家族中心」として設計された政策的支援が、労働市場から独立した個人として生きようとする若い女性に到達せず、このような女性を支援策から排除し、むしろ自殺率を高める結果を生むという。
정혜주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는 ‘가족 정책에 대한 지원이 많을수록 젊은 여성의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유럽의 연구결과도 제시한다. ’가족 중심’으로 설계된 정책적 지원들이 노동시장에서 독립된 개인으로서 살고자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가닿지 않고, 이런 여성들을 지원책에서 배제시켜 오히려 자살률을 높이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記事の中でチョン・スクラン教授が示した、第2次大戦中の日本人女性との類似を示すグラフはこちら。
報じられている通り、日本も同様の状況が発生しています。
原因を断定することは難しいですが、韓国の場合、結婚への絶望感など、特有の背景も存在していそ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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