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芸能記事を乱発するため、芸能人のインスタグラムアカウントだけで400個ほどフォローし、毎日アクセスしながら確認した。 SNSのフィードを飾った多くの芸能人の中で、ソリの波及力は絶大だった。ソルリが写真1枚だけ載せても、似たような記事数十本が掲載された。メディアにとってソルリのインスタグラムはお金になった。そこに大きな罪悪感を感じなかった」。
″연예 이슈 어뷰징을 위해 연예인 인스타그램 계정만 400개쯤 팔로우하고 매일 접속해가며 확인했다. SNS 피드를 장식한 수많은 연예인 중 설리의 파급력은 막강했었다. 설리가 사진 한 장만 올려도 비슷한 기사 수십개가 쏟아졌다. 언론사에게 설리 인스타그램은 돈이 됐다. 거기에 큰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ある経済紙の芸能チームで働いていたL氏が話した。L氏は普通の政治・社会記事を5~6本書くより、ソルリのSNSの記事のほうがアクセス数やホームページへの流入に役立つと指摘した。ポータルサイトのリアルタイム検索ワードに「ソルリ」という2文字が鮮明に出る日は、効果はさらに大きくなった。山のように出てくる記事の中から読者に選ばれるためには、より刺激的なタイトルと写真が必要だった。
한 경제지 연예이슈팀에서 일했던 L 씨가 말했다. L 씨는 웬만한 정치 사회 기사 5~6개 쓰는 것보다 설리 SNS 기사 하나가 조회수 및 홈페이지 유입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설리’라는 두 글자가 선명하게 뜨는 날이면, 효과는 더욱 커졌다. 쏟아지는 기사 가운데 독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더욱 자극적인 제목과 사진이 필요했다.
芸能部記者のJ氏の考えは似ていながらも、少し違っていた。 「多くの女性芸能人がそうであるように、悪い意図で記事にされるのが嫌だったとすれば、物議をかもすような内容を載せなければよかった。ゴシップ記事の対象になるのは、売れっ子芸能人が引き受けなければならない役目だと思う。いかなる問題でも堂々としていたソルリが、これほど簡単に行くとは夢にも思わなかった」。
연예부 기자 J 씨의 생각은 비슷하면서도 좀 달랐다.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그렇듯이 나쁜 의도로 기사화되는 것이 싫었다면 논란이 될만한 내용을 올리지 않으면 됐다. 가십 기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잘나가는 연예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논란에도 당당하던 설리가 그렇게 쉽게 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ハンギョレが記事データベース「ビッグカインズ」を通じて分析した結果を見ると、ソルリがf(x)から脱退してソロ活動を始めた2015年8月7日から2019年10月13日まで、彼女を扱った記事は日刊紙と専門紙だけで9238件あった。芸能専門誌で書いた記事を含めなくても1万件に達した。記事のほとんどが「ソルリ恋愛」「ソルリSNS」「ソルリ露出」のような数時間たてば揮発するゴシップ性の記事だった。ソルリは2017年、Googleコリアで大統領より多く検索された人物だった。
한겨레가 ‘빅카인즈’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설리가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개인 활동을 시작한 2015년 8월7일부터 2019년 10월13일까지 그를 다룬 기사는 일간지와 전문지에서만 9238건으로 집계됐다. 연예전문지에서 쓴 기사를 포함하지 않았음에도 1만건에 달했다. 기사 대부분이 ‘설리 연애’ 설리 SNS’ ‘설리 노출’과 같은 몇 시간이 지나면 휘발되는 가십성 기사였다. 설리는 2017년 구글코리아에서 대통령보다 많이 검색된 인물이었다.
ソルリの死は悪質なデマに苦しんだためだけではなかった。大衆に対し、絶えずえさを投げ与えてきたメディア各社と、恥ずかしげもなくその場を提供してきたITプラットフォーム事業者が共謀した結果だった。ソルリが自ら命を絶ってから、IT企業各社は、システム再編を通じて、ニュースのコメントをなくし始めた。カカオが昨年10月、ポータルサイトでは初めて芸能ニュースのコメントサービスを廃止し、翌年3月、ネイバーが、7月にネイトがそれぞれ芸能ニュースのコメント欄を閉鎖した。
설리의 죽음은 비단 악성 루머에 시달렸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대중에게 끊임없이 미끼를 던진 언론사와 대놓고 판을 깔아준 IT 플랫폼 사업자가 공모한 결과였다. 설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서야 IT 기업들은 시스템 개편을 통해 뉴스 댓글을 없애기 시작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포털사이트 최초로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를 폐지했고, 이듬해 3월 네이버가, 7월 네이트가 각각 연예뉴스 댓글 창을 닫았다.
国会はソルリ死亡後、一様に悪質な書き込み根絶のための立法を約束した。この過程で実際にインターネット「準実名制」を導入し、プラットフォーム事業者にヘイト表現を削除するよう義務付けるなどの情報通信網法改正案が発議された。しかし、議会の構成が変わり、法案は自動的に廃棄され、新しい国会で悪質な書き込みを根絶するための議論は足踏み状態だ。
국회는 설리 사망 이후 한목소리로 악플 근절을 위한 입법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인터넷 ‘준실명제’를 도입하고, 플랫폼 사업자에 혐오 표현을 삭제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등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원 구성이 바뀌면서 법안은 자동 폐기됐고, 새로운 국회에서 악플 근절을 위한 논의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ソルリが死を選んだのは2019年10月14日。#NDK082で紹介しました。

これを受けてカカオが芸能ニュースのコメント欄を廃止したことも、#RT04で取り上げています。

芸能人の自殺はその後も跡を絶ちません。人気女性コメディアンのパク・チソンさんが自殺したニュースは日本でも話題になりましたが(カタカナで書くと有名サッカー選手と同一表記となることが主な理由でしたが)、ここでもメディアの報道が問題になりました。大手紙の朝鮮日報が遺書の内容を報道したことに対し「遺族が公開を望んでいない内容を報じるのか」とハンギョレが社説で批判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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