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皆さん!これは、実際の状況だ。今から先生と安全要員の指示に従ってほしい」
4日夕方、江原道高城郡のKリゾート地下1階で、楽しくレクリエーションをしていた京畿道平沢市ヒョンファ中学校2年生の生徒199人に、キム・ギセ副校長が緊迫した声で言った。彼らは3日間の日程で、江原道束草・高城一帯に宿泊型体験学習(修学旅行)に来て滞在2日目だった。キム副校長と教師たちは、近くで発生した山火事がリゾートに向かう勢いが尋常ではないと判断した。
“여러분! 이것은 실제 상황이다. 지금부터 선생님과 안전 요원들을 지시에 따라 주기 바란다.”
지난 4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의 ㅋ리조트 지하 1층에서 즐겁게 레크리에이션을 하던 경기도 평택시 현화중학교 2학년 학생 199명에게 김기세 교감과 긴박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들은 사흘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로 숙박형 체험학습(수학여행)을 와서 머문 지 이틀째였다. 김 교감과 교사들은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리조트 쪽으로 달려드는 기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다.
キム副校長と教師たちは生徒たちにすぐに「脱出しろ」と指示した。教師の迅速な引率に応じて、生徒はわずか3分で、バス7台に飛び乗った。当初、彼らを乗せたバスは、このリゾートから10㎞ほど離れた宿泊施設の方に避難しようとしたが、その一帯ではすでに「火の海」になった状況だった。すぐ彼らは再び、バスを平沢に向けた。家に帰ることにした。
김 교감과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곧바로 “탈출하라”고 지시했다. 교사들의 신속한 인솔에 따라 학생들은 불과 3분여 만에 버스 7대에 뛰어올랐다. 애초 이들을 태운 버스는 이 리조트에서 10㎞가량 떨어진 숙소 쪽으로 대피하려 했지만, 그 일대로 이미 ‘불바다’로 바뀐 상황이었다. 곧바로 이들은 다시 버스를 평택 쪽으로 돌렸다.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しかし、「台風並みの強風に乗って周辺民家や建物を飲み込んだ猛火を避けようとする車が車道にあふれ出た。生徒が乗ったバスは、それぞれ炎を避けようとする車両に巻き込まれた。生徒のバス7台のうち4台と3台は、車道まで広がった炎を避けようと別々の方向に進路を変えた。
그러나 ‘태풍급’ 강풍을 타고 주변 민가와 건물들을 집어삼킨 화마를 피하려는 차량들이 차도로 쏟아져 나왔다. 학생들이 탄 버스는 저마다 불길을 피하려는 차량들과 뒤엉켰다. 학생들의 버스 7대 중 4대와 3대는 차도까지 번진 불길을 피하려 서로 다른 방향으로 길을 돌렸다.
だが、市内を無事に脱出して安堵したのもつかの間。バス4台のうち1台のエンジンから火花が飛び、煙が出た。生徒29人と教師1人、安全要員3人が乗ったバスだった。運転手と教師、安全要員は、生徒を緊急に脱出させようとしたが、火のせいでバスの自動ドアが開かなかった。悪夢のような瞬間だった。運転手が、遅滞なく、手動でドアを開けた。瞬く間に、生徒と教師、安全要員、運転手が全員飛び出してきた。全員が安全に脱出した後、バスは待っていたかのように激しい炎に包まれた。みんな胸をなでおろした。
하지만, 시내를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안도하던 것도 잠시. 버스 4대 가운데 1대의 엔진 쪽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났다. 학생 29명과 교사 1명, 안전요원 3명이 탄 버스였다. 운전기사와 교사, 안전요원들은 학생들을 긴급히 탈출시키려 했지만, 불로 인해 버스 자동문이 열리지 않았다. 악몽같은 순간이었다. 운전기사가 지체없이 수동으로 문을 열었다. 순식간에 학생들과 교사, 안전요원,기사가 모두 뛰쳐나왔다. 모두가 안전하게 탈출한 뒤 버스는 기다렸다는 듯 거센 불길에 휩싸였다.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다.
金副校長は「山の脇へ走っていた途中、飛んできた火の粉がバスについたようだ。バスに火と煙が出て、怖がった生徒が衝撃を受けて泣いたりもしたが、現在までに健康には大きな異常がないと理解している」と説明した。残りのバス3台に分譲した生徒はこの日、午前2時30分頃、学校に無事到着した。
김 교감은 “산 옆으로 달리던 중 날아온 불씨가 버스에 붙었던 것 같다. 버스에 불과 연기가 나자 겁에 질린 학생들이 충격을 받고 울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건강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버스 3대에 나눠탄 학생들은 이날 새벽 2시30분께 학교에 무사히 도착했다.
同じ頃、炎を避けて走っていたバス3台(生徒80人)は、比較的安全に見える古城のリゾートに向かった。しかし、ここ周辺の夜空も真っ赤な炎に染まり、恐怖は極限に達した。教師たちは119番に緊急支援を要請し、彼らも明け方4時20分頃、無事に平沢に戻ることができた。金副校長は「修学旅行の出発に先立ち、災害対応訓練をしたことが、実際の状況で大きな助けになった」と話した。
비슷한 시각, 불길을 피해 달리던 버스 3대(학생 80여명)는 비교적 안전해 보이는 고성의 한 리조트로 향했다. 그러나 이곳 주변 밤하늘도 시뻘건 불길에 물들면서 공포는 극에 달했다. 교사들은 119에 긴급 도움을 요청했고, 이들도 새벽 4시20분께 무사히 평택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김 교감은 “수학여행 출발에 앞서 재난대응 훈련을 했던 것이 실제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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