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7-1 「ぼのぼのっぽい」ポスター

2016年8月、忠州市の名前で公開された「トウモロコシイベント」のポスターは、インターネットに衝撃を与えた。そのクオリティの「ぼのぼのっぽさ」のためだった。多くの人が「本当に公共機関で作成されたものなのか」という疑念も抱いた。
지난 2016년 8월, 충주시의 이름으로 공개된 ‘옥수수 이벤트’ 포스터들은 인터넷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그 퀄리티의 보노보노스러움 때문이었다. 많은 이들이 ”진짜 공공기관에서 만든 것이 맞느냐”는 의혹을 품기도 했다.
それから2年が過ぎ、忠州市は変わらなかった。4日、忠州市は公式フェイスブックページを通じて、サツマイモ祭りイベントについての掲示を公開した。ところが、このポスターも、2年前のトウモロコシのポスターに劣らず「ぼのぼの」っぽい。
그로부터 2년이 흘렀고, 충주시는 변하지 않았다. 4일, 충주시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고구마축제 이벤트에 대한 게시물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포스터도 2년 전 옥수수 포스터 못지 않게 보노보노스럽다.
本当に市で作ったようなポスターが一枚混ざっていたりはした。
진짜 시에서 만들었을 것 같은 포스터가 한 장 섞여있긴 했다.
2年前に「サルミトウモロコシイベント」がインターネットを席巻した時、忠州市役所広報室側は、ポスターの制作経緯についてハフポストに答えている。
2년 전 ‘살미 옥수수 이벤트’가 인터넷을 뒤집어 놓으셨을 때, 충주시청 홍보실 측은 포스터 제작 경위에 대해 허프포스트에 전한 바 있다.
当時、広報室側は「イベントを数回やってみて、あまりに複雑で意味を盛り込むデザインより、もう少し単純で面白いポスターの方が人気があるという事実に気づいた」として「広報室では、Facebookを担当している職員のアイデアで、こういうポスターを製作することになった」とハフポストに説明した。
당시 홍보실 측은 ”이벤트를 몇 차례 진행하다보니 너무 복잡하고 의미를 담는 모양새보다는 조금 더 단순하고 재미있는 포스터가 더 인기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홍보실에서 페이스북을 맡고 있는 직원의 아이디어로 이런 포스터를 제작하게 됐다”고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また「ペイント（ウィンドウズのソフト）で作ったのか」という質問には、「よく分からない」と答えたが、「どうして上司がこんなものを許可したのか」という記者の問いに「私たちは誰でも、いい意見を出せば共有する。いいアイデアであれば、職位に関係なく受け入れる」として「おかげでイベントを成功裏に終えた」と答えた。
또 ”그림판으로 만든 거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나, ”어떻게 상부에서 이런 것을 허락해줬냐”는 본 에디터의 물음에 ”우리는 누구든, 괜찮은 의견을 내면 다 공유한다. 좋은 아이디어라면 직급과 상관없이 받아들인다”며 ”덕분에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답한 바 있다.
忠州市は今も、このような組織文化を土台に、愉快なポスターを作っていると思われる。おかげで2年前もそうだったように、今回のイベントも成功すると思われる。
충주시는 지금도 이런 조직 문화를 토대로 유쾌한 포스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2년 전에도 그러했듯, 이번 이벤트도 성공적일 것으로 보인다.